쏠팽
멜로즈
4.5(11)
"사람한테 기대 본 적 없죠?" 외로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서아가 그에게 건넨 위로였다. 김우진은 벗어나고 싶었을 뿐이었다. 악인도, 영웅도 아닌 '서펜스'의 심복에서 그저 평범하디 평범한 학원 강사로 말이다. 다만, 그 시작에 걸림돌이 하나 있었다. "무슨 생각인지 몰라도, 그 생각 틀렸어요." 서아는 제 생각에 확신이라도 가진 듯, 뻔뻔하기 그지없는 어투였다. "아, 단정 지어서 미안한데. 지금 생각하는 게 완전 오답인 게 보여서."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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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
로아
4.5(55)
이미 다른 남자에게 원하는 대로 뭐든 하겠다는 계약서를 쓴 후에 그 남자를 만났다! / 홍콩의 유명 클럽들이 있는 란콰이펑의 최고급 클럽에서 가인은 화려한 불빛에 취해 춤을 추었다. 어차피 서울로 돌아가면 회사도 없어지고 저는 사채업자의 인형이 되어버리고 말 테니까 말이다. 차라리 그보다는 자기 마음에 드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더 들었다. 모든 것의 끝에서 마지막을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은 그런 마음. 조서빈은 홍콩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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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R
4.3(232)
[독점]“흣.” 지수는 어깨를 비틀었다. 손을 뻗어 남자의 팔을 잡았다. 그가 귓가에 대고 속삭인다. “멈추고 싶어?” “아아.” 대답 대신 거친 신음을 쏟아냈다. 엉덩이가 들썩이고 허리가 꼬였다. 허벅지에 힘을 주고 틈을 줄이려고 해봤지만 이미 남자의 손은 안쪽 깊숙이 파고든 후였다. 긴 손가락이 여린 살집을 헤집었다. 촉촉하게 젖어서 미끌거리는 살 틈으로 비집고 들어왔다. 이내 좁은 통로를 찾아냈다. 그가 무릎으로 그녀의 다리 사이를 파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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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75)
“하읏.” 그녀의 몸이 튕겨지고 굳었다. 극렬한 고통이 몸 전체로 퍼져나갔다. 허벅지가 단단하게 굳어지고 아랫배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 헉헉, 고통스러운 신음과 아픔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간헐적 호흡이 마구 쏟아져 나왔다. 그가 그녀의 목덜미에 입술을 묻고 중얼거렸다. “힘…… 풀어.” ---------------------------------------- ‘지켜줘.’ 여자의 한 마디에 그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어둠의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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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깡
로망로즈
4.2(308)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쳐 살아온 진여은. 아버지의 유산, 진도 금융의 지분을 온전히 가지기 위해서는 아이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결혼은 싫다. 남자도 절대 싫다. 오직 아이가 필요해. 정자 사냥을 나선 그녀는 홍콩에서 완벽한 남자, 류태주를 만났다. 자신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는 이상한 기분이 드는 것은 이번뿐일 것이다. … 그래야 했는데. “저랑 여기서 일주일 정도 함께 있을 수 있어요?” 모든 것을 가져서 가지고 싶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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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봄 미디어
총 5권완결
4.5(20)
* 해당 도서는 이전에 출간되었던 작품의 재출간작입니다. 사귀던 애인의 결혼식 날, 독주를 함께 나눠 마신 처음 본 상대와 원나잇까지 이어 간 연우는 상대와 사건 담당 형사와 검사로 다시 재회한다. 마시면 속까지 모두 태워 버릴 정도로 독한 술과 같은 남자, 주하. 그래서 연우는 이 남자가 때때로 간절히 필요했다.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여자와 무엇에도 소유되길 거부하던 남자는 함께 여러 사건을 수사해 나가며 차츰 서로에게 녹아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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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
피플앤스토리
3.9(263)
이제 막 음지에서 양지로 나온 운성파, 아니 운성 건설의 법무팀 소속 변호사 유의진. 동문이나 검찰은 그녀가 돈 때문에 양심을 팔았다고 손가락질하지만, 의진은 당당하기만 하다. 독하게 공부해서 어려운 집안을 일으켜 세운 게 누군데?! “역시 돈이 좋구나, 유의진. 때깔이 달라졌네. 몸에 걸친 거 다 하면 얼마야?” “몸에 걸친 거? 2억 조금 넘어.” 하지만 아무리 당당하려 해도 역시 힘든 날이 있는 법. 의진은 동문회 날 유쾌하지 못한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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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설(暖說)
늘솔 북스
총 2권완결
4.2(71)
미혼의 변호사 인영에게 위험이 닥쳐온다. 백마 탄 왕자처럼 나타난 담배 물고 있던 조폭이 그녀를 구해준다. 사례하고 싶다는 그녀를 아래 위로 훑어 본 조폭 왈. “돈 같은 건 받을 생각 없고, 정 은혜를 갚고 싶다면 몸으로 갚으시던가.” 이 남자, 조폭이라기엔 꽤 괜찮게 생겼단 말이지. 게다가 연하남. 인영은 고민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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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숙
총 3권완결
4.0(45)
“널 가져야겠어!” 진가희. 처음부터 시선을 끌었다. 특이한 외모만큼이나 잊을 수 없는 키스로 그를 색정에 들끓게 만들더니 있는지도 몰랐던 잔혹한 욕망이 깨어나고 말았다. “너와 섹스하고 싶다고 했어.” “지금 당신 제정신이 아닌 거 알고 있죠?” “모른 척 시치미 떼기엔 우리 둘 다 늦은 것 같은데?” 송강헌. 처음부터 신경이 쓰였다. 우연히 하게 된 키스에 강철같이 단단하던 그녀의 마음이 흔들리고 말았다. “이런 식으로 도망가는 건가?”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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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곰곰
텐북
4.1(90)
위험한 일만큼, 위험한 연애가 시작된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연애까지 목숨 걸고 해야 하나요? 한국의 종갓집 손녀로 태어나 어쩌다 돈 세탁업자가 된 어설픈 빌런. 로맨스 보다 돈에 더 심장이 떨리던 여자. 쉽게 버는 돈을 사랑하고, 편하게 사는 게 최고의 인생이라 생각하는 여자. 치열함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위험한 남자들을 만나고, 그들과 얽히게 되는데! 그 중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리는 웬수는 덤이요. 연애와 로맨스 사이 위험한 줄다리기 중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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