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빠
밀리오리지널
4.4(476)
외로운 영혼이 환영받는 향락의 도시, 화도. 화도에서 나고 자란 여자 ‘이라’는 자살한 아버지가 남긴 도박 빚을 갚으며 밑바닥 삶을 산다. 아무리 달려도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둡고 깜깜한 긴 터널 같은 인생. 이곳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남의 차에 무임승차하는 것밖에 없어 보인다.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도박판에서 크게 한탕하고 섬을 뜨기로 계획을 세운 그녀는, 어릴 때는 서커스단의 천재 마술사였지만 지금은 비참한 신세로 전락한 ‘유
소장 2,500원
mucury
라떼북
총 3권완결
3.8(32)
“데리러 왔어.” “너무 늦었어.” “다시 너, 주우려고.” 깊은 슬픔을 담은 우성의 눈빛이 어둑하게 물든 혜인의 눈동자를 파고들었다. 흔들리면 안 돼. 애써 지워낸 감정이라고. “사랑이더라. 내가 놓친 기억이.” 흔들리는 그녀의 시선을 본 그가 다시 속삭였다. “사랑해.” 과거가 되어 버린 남자, 우성에게 혜인의 심장은 현재가 되었다. 그리고 다시, 뜨겁게 뛰기 시작했다. 《우리, 이제 할래요?》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