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리아
이지콘텐츠
총 4권완결
4.2(6)
프러포즈받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5년 사귄 남자 친구 입에서 나온 건 심각한 개소리였다. 성공을 위해 다른 여자와 결혼하지만, 사랑하는 건 너라는. “주 대리는 프러포즈를 참 특이하게 받네요. 축하주라도 사 줘야 하나.” 그리고 하필 그런 수치스러운 장면을 보여 버렸다. 같은 회사 대표이자 ‘사회성 결여된 AI’ 박도현에게. “프러포즈 아니고 이별 통보입니다. 똥차 보낸 기념으로 축하주는 방금 혼자 마셨으니, 대표님께서는 제가 다른 남자와
소장 2,000원전권 소장 8,000원
김지유
페퍼민트
4.8(318)
이든은 타인을 향한 맹목적인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는, 지극히 이성적인 지성인이었다. …시안을 알게 되기 전까진. 군인치고는 지극히 약한 체력, 밥도 새 모이처럼 먹는 데다가 만사 귀찮아 하는 태도, 동면하는 곰처럼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때우기까지… 뭐 하나 손 안 가는 데가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도 우주선의 의사로 왔으니 의무만 다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정 박사님은…, 굉장히 다정하고 희생적인 성격인 것 같습니다.” “제가요?”
소장 9,200원
시선
글빚는이야기꾼
총 3권완결
3.0(2)
‘승률’ 탐정 사무소의 팀장 해을은 우연히 남자친구의 바람을 알게 되고, 홧김에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별의 아픔도 잠시, 탐정 회사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비밀리에 진행되던 사건을 그녀가 맡아야 하는 상황. 그런데 하필 의뢰인이 원나잇 했던 그 남자?! “나인 그룹 부사장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세상이 좁다 한들, 이렇게 좁을 줄이야. 나 지금 전 남친이 보좌하는 상사와 원나잇 한 거야? 거기다……. "사건의 가장 유력한 범인
소장 2,700원전권 소장 8,100원
스캠퍼
조아라
총 23권완결
4.8(169)
강력계 8년차, 영원히 고통받던 막내 형사의 삶에서 백작 가문의 금지옥엽 외동딸로 환생했다. 헌신적인 미남과 아기자기한 일상을 꾸리는 것만을 인생의 목표로 삼아 살아왔건만, 사촌오빠의 느닷없는 죽음으로 인해 평화롭기만 하던 일상이 단번에 달라진다. 남다른 통찰력을 숨기지 못하는 바람에, 왕국 치안대의 젊은 경무관 이아텔로스에게 헤드 헌팅을 당한 루시. ‘치안 자문인’으로서의 명성은 나날이 높아져 가지만, 이렇게 살벌한 일만 쫓아다니다가 결혼은
소장 2,800원전권 소장 64,400원
총 8권완결
4.8(319)
소장 700원전권 소장 18,400원
박머슴
레브
4.4(163)
#자낮이지만크고동정인남주 #절륜하고인정사정없는여주 #여공남수 #여남박 #초고수위 #수치플 #강압적관계주의 더럽게 무능한 귀족 나부랭이 낙하산이 우리 연구팀에 들어왔다. 손만 대면 망치고 파괴하는 건 기본, 심지어 쓸데없이 성실해서 자꾸만 무언가를 하려 한다. 덕분에 그 사고 수습은 전부 평민 출신 상사인 나의 몫. 팀장이 알아차리기 전에 뒤처리는 물론, 풀 죽은 놈의 기분까지 달래 줘야 하는데……. ‘진짜 더러워서 못 해 먹겠네.’ 그러던 어느
소장 4,760원
KIMARA
나인
4.8(91)
신문명 세대교체, 한반도에서 시작합니다 엉겁결에 현 인류의 멸종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따 낸 한반도 지부. 닳고 닳은 신들은 귀찮고 위험한 일을 맡길 적임자를 찾아냈다. 천계 최초의 이혼녀, 인간 출신 선녀인 명월을. “명 실장. 더럽고 치사한 것 참아가며 600년이나 굴렀으면 슬슬 국장 자리 앉을 때 됐다.” “…….” “지상에 사는 신들만 싹 퇴거시키고 와. 그럼 차기 재정국 국장 자리 밀어줄 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넘어간 명월과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5,200원
김윤
크레센도
4.0(2)
귀신 들린 사무실에서의 야근은 공포 체험 그 자체. 갖은 수단을 써서라도 벗어나고 싶었던 서아는 ‘심령 감정평가사’ 고현을 불렀다가 어마어마한 비용을 청구받는다. “그럼 돈 내는 대신 저와 함께 일해 볼 생각은?” 한편 낮에는 잘나가는 게임 회사 대표, 밤에는 심령 감정평가사로 일하는 현. 때마침 조수가 필요했던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대답 독촉하러 온 거 아닙니다. 아부하러 온 거지.” 서아는 그의 조수가 되어 무시무시한 흉가에 오
소장 2,400원전권 소장 7,200원
길안
원스
4.0(1,062)
운명은 언제나 윤경을 시험하려 했다. 운명과 아주 조금 친분이 있는 행운이란 놈은, 괘씸하게도 싸움터의 적장처럼 대치하려고만 들었다. 그래서 행운따위 포기해 버렸다. 아버지가 다른 동생 둘을 거두느라 4년제 대학은 엄두도 못냈다. 그런데, 동생이란 것들은 은혜도 모르고 저 잘난 맛에 문제만 일으킨다. 지쳤다. 더 이상 아둥바둥 버틸 힘도 남지 않은 그 때, 고대했던 행운 대신 한 남자가 들어왔다. 사랑?
소장 2,800원
송민선
몽블랑
3.9(184)
심해처럼 검은 눈에서 욕정을 읽었다. 고요한 눈빛이 뜨겁고 기묘해서 손끝에 지르르 전류가 흘렀다. “왜……!” 은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승찬이 미친놈처럼 굴지 않으려고 얼마나 참고 있는지. 삼키는 숨이 뜨거웠고 온몸이 근육들이 끊어질 듯이 꿈틀거리고 있음을. “지퍼는 언제 내릴 건데요?” 오른팔로 은서의 허리를 확 끌어안고서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몇 발짝 걷지 못하고 은서의 등이 문에 닿았다. 꼼짝할 수 없는 상태로 남자의 품에 갇혀 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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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민
로담
4.7(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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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3,7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