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횰
텐북
4.3(52)
“근데 너…. 혹시 수겸이 아니니?” “저, 아세요?” “나 기억 안 나니? 도훈이 엄마야.”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혜수는 우연히 아들의 고등학교 동창인 수겸을 만나게 된다. “마음에 드냐고요.” “뭐가?” “내 얼굴.” 첫 만남 이후, 상처를 달고 약국으로 나타나는 수겸을 볼 때마다 걱정과 연민이 든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함께 저녁을 먹게 되고,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간혹 의미심장한 눈빛이나 말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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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설
조은세상
3.0(2)
7년 전 갑자기 자취를 감췄던 연인, 해령을 잊지 못하고 악몽에 시달리던 차준. 산부인과 의사인 그가 피곤함을 뒤로 한 채 일에 집중하려는 순간이었다. “……정해령?” “서, 선배.” 사라졌던 그녀가, 그의 눈앞에 나타났다. “그만 가 볼게요. 다신 볼 일 없을 거예요.” “또 도망가려고?” 해령의 기록을 확인한 그는 유산 경험이 있다는 내용에 충격을 받고, 큰 배신감을 느끼며 그녀를 취하려 하는데……. “예쁜 널 오늘은 망가뜨려 버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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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별
스칼렛
4.3(10)
“빌어. 그냥 빌어. 부탁이니까 그냥 빌어.” 이게 과연 제 삶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맞을까? 정원은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긴 악몽을 꾸는 거라고, “……미안해.” 하지만 현실이었다. 몸을 아무리 버둥거려도 모든 게 다 잔인하게도 그대로였다. 기쁨이 컸던 만큼 지독한 상처를 안겨 준 첫 번째 계절을 보낸 뒤에 찾아온 묘한 설레임. “눈으로 먼저 찾고, 표정 보고 목소리 듣고. 그게 그냥 그렇게 되더라고요. 이런 거 쉽지 않은데……
이윤진
3.8(58)
#이여주 약혼자를 떠나보낸 상처를 안고 남해의 끝 거복도로 들어온 의사. 얼마 되지 않는 거복도 주민들과 허물없이 지내지만, 그녀를 상처를 아는 사람은 없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 그러니까…… 내 남자의 심장을 가진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진. #주남주 대한민국 손꼽히는 BK그룹 주 회장의 손자이자 BK전자 오너. 냉철하고 정확한 그가 언제부턴가 악몽을 꾼다. 동글동글하고 예쁜 여자가 하염없이 우는, 너무나 아파 숨을 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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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가랑
도서출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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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남 류진욱과 유쾌녀 모아토의 운명적인 하룻밤! 죽음의 고비를 넘긴 모아토의 인생 모토는? 어차피 죽으면 썩을 몸 아껴서 뭐하나! 20년 동안 잠자던 직진남의 성을 깨운 유혹녀! 실은 모아토에게 류진욱은 낯선 남자가 아니었다. 설마? “어디부터 농담이고 진담인지 알 수가 없어.” “알고 싶어요?” “그래.” “그럼 나랑 사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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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l
해피북스투유
4.0(20)
* 본 도서에는 로맨틱 삽화 1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랑할 만한 특별한 경험이 하고 싶어서 충동적으로 택한 P국. ‘이번 여행은 망했어. 집에 돌아가면 푹 자야지.’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탕탕! 공항에서 총성이 울릴 때까지는. “뭐라고 했어요?” “당신이 내 아내라고 했어요.” “네?” “빨리 따라와요. 시간이 없으니까.” 자신을 준이라고 소개하는 의문의 남자. 말도 통하지 않고, 인프라도 형편없는 곳에서 의지할 곳이라
멜랑꼴리
탐
4.0(42)
“너랑 난 무슨 사이야?” ‘무슨 사이야?’ 현주의 말을 되새기며 고요하게 웃던 서윤이 혼자 답했다. “섹스 파트너.” 결코 입으로 꺼내고 싶지 않던 말이었다. 이제 그만해야 할 거 같았다. 더 망가져 버리기 전에. 그런데 그가 붙잡는다. 그리고 말한다. 사랑한다고. “처음부터.” “…….” “넌 내게 사랑이었어, 서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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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브
라떼북
4.2(10)
“쓰고 해요, 우리. 그게 더 흥분돼.” 할로윈 파티에서 만난 보라색 가면의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말았다. 하지만 남자는 다음 날 아침 연기처럼 사라져 버리고…. 유명 레스토랑 A-DAY에서 일하게 된 세린. 그녀는 그곳에서 두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모든 요리사들의 워너비 셰프 이정호. 냉정한 듯하면서도 위기 때마다 세린을 돕는 남동욱. 보라색 가면의 정체는 대체 누구? ‘무얼 망설여요. 어서 날 요리해 줘요.’ 《널 요리하게 해 줘》
우유양
피플앤스토리
4.3(1,182)
시대가 만든 금단의 관계! 참혹한 시기 속에서 꽃핀 격정 로맨스! 1920년. 일본에서 서양화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나정월. 그녀는 곧바로 전람회를 연다. 그곳에 딱 한 점, 숨기듯 걸어놓은 자화상에 한 남자가 관심을 보인다. 남자의 이름은 바로 후지와라 쇼지. 그는 그림을 값비싼 가격에 구매해 가고 이후로도 정월의 주변을 맴돈다. 남자의 관심이 불편해진 그녀는 단호하게 그를 내친다.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정월 씨의 그림을요.” “장난을 치자
유월향
로맨스토리
3.8(6)
태어나면서부터 고아였던 순정. 세상에 믿을 거라고는 돈! 돈! 돈! 십 원짜리 동전 하나도 알뜰살뜰. 하루에 세 시간 자는 건 기본. 물불 안 가리고 아르바이트하기. 왜? 원대한 꿈이 있으니까. 운수 좋은 어느 날. 순정은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쾅! 사고가 난다. 그녀에게 떨어진 건 차 수리비와 덩치 크고 잘생긴 혹! 졸지에 떠안게 된 혹은 이름, 나이, 가족, 직업도 기억을 못 한다. 거기에다 돈을 먹는 귀신에 반찬 투정까지. 오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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