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뉴
다설
총 6권완결
4.7(319)
아버지의 정부라 오해하고 조롱했으면서, 이제는 자신의 정부로 만들려 하다니. 5년만에 재회한 공작은 여전했다. 그 누구보다 오만하고, 더없이 이기적이었다. * 부모님의 죽음 이후 선대 공작의 후원을 받아들인 클레어. 화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지만, 정작 후원자의 아들을 만나면서부터 평온이 깨지는데. “당신이 아버지의 정부이든 말든 난 상관없습니다.” 그가 유쾌하게 건넨 조롱과, “그러니 영리하게 굴어요. 처신 잘하시고.” 그보다 더 신랄한 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1,000원
김결
튜베로사
총 4권완결
4.6(3,894)
가장 높은 곳에서 하루아침에 바닥까지 떨어지게 된 여자, 한서경. 강압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그녀의 유일한 안식처였던 피아노도 더는 손댈 수 없는 불가능한 영역이 돼 버렸다. 이대로 졸부 집안에 팔리듯 시집을 가느냐, 그녀를 향한 음욕으로 뒤덮인 스승과 캐나다로 떠나느냐. 어느 쪽도 반갑지 않은 갈림길에 선 서경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그다음은 내려올 일밖에 없어.” “그러니까 높이 보지 말고, 멀리 보시라고.”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0,200원
피오렌티
에이블
4.0(32)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태이한. 밀어닥친 불행에 음악도, 학업도 포기한 채 생계에 집중하던 정은채. 연주자와 페이지 터너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 뜻하지 않은 하룻밤 이후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나와 결혼하는 진짜 이유…… 뭐예요?” “일주일도 안 남겨 두고 좀 새삼스럽지 않아?” 태성그룹 일가로부터의 고된 시집살이와 인신 공격. 이 모든 일에 무심한 이한. 그럼에도 이한의 진심을 믿고자 애써 마음을 다잡아
소장 9,520원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
반지영
동슬미디어
4.4(985)
추운 겨울, 지원은 성인식 대신 생애 첫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만난 매끈한 남자, 윤도영. “의사예요?” “아니.” “그럼 의대생?” “나한테 관심 많나 봐?” 9년 후, 흘러내린 앞머리를 부드럽게 쓸어넘기던 지원의 손이 허공에서 멈칫했다. 하얀 가운을 입은, 처음 보던 날처럼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을 한 윤도영이 칠흑 같은 눈을 하고 서 있었다. “저녁 같이 먹을래?” “…….” “싫어?” “싫다곤 안 했는데요.” 눅눅하고 축축한 지금의 분
소장 3,800원
박희영
팝콘미디어
4.3(90)
※ 본 도서는 기출간된 종이책(2016.02) 내용 중 '남주의 가족관계' 부분을 수정하여 재출간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부탁드립니다. 황홀한 조명, 찬란한 음악, 그리고 열망의 진실한 울림 음악의 천재들이 빚어내는 강렬한 오페라틱 로맨스 프리마돈나, 화려한 무대의 지배자. 빈민가의 진흙 속에서 태어난 여자는 그 빛나는 영광을 갈망했다. “무대는 발버둥 치지 않으면 안 되는 전쟁터다. 이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건 진짜뿐.” 마침내 다가온 기회, 로
소장 7,350원
빛소금
고렘팩토리
총 2권완결
3.8(20)
갤러리 은석의 기획팀 소속, 하선영. 김수하 화백의 전시회를 성공시킨 그녀는, 그동안 노려왔던 천재 아티스트 김신을 섭외하려 한다. 작업에 집중하려 안식년을 선언한 김신은, 오래도록 저를 이용해온 인연을 떼내려다 은석 갤러리와 계약하겠다고 해버리는데… 휴관일에 은석 갤러리를 찾은 김신. 선영은 당황하지 않고 그를 안내하고, 그는 이무준 화백의 마지막 유작 '무제'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그 그림은, 선영을 구제한 그림이기도 했다. ‘제대로 꼬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고나나
피우리
3.7(6)
공무원 시험에 최종 낙방한 데다 10년 사귄 첫사랑에게는 가난을 이유로 이별을 일방적으로 당하게 되고, 그로 모자라 계약직 일자리마저 어이없는 이유로 계약 종료. 28살 진달래 인생에 먹구름만 짙게 드린 그때, 미용사의 실수로 짧게 잘린 머리 때문에 달래에게 생각지 못한 기회가 찾아온다. 신인 화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천재호 작가의 모델! 중성적인 이미지를 찾는 그 기회에 달래는 '진달민'이라는 남자로 도전하게 되고, 무사히(?) 그의 모델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진숙
봄 미디어
총 3권완결
0
대한제국에서 오직 ‘황태자비’가 되기 위해 살아온 여자, 차이수. 꿈을 이룰 수 있는 국혼 하루 전날, 황태자가 살해됐다! 살인 사건 현장에 이수의 립스틱이 발견되어, 그녀는 황태자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는데……. “지금부터 차이수 씨는 황태자 살인 사건으로 조사받게 됩니다.” 궐을 벗어나고 싶은 그녀 앞에 까칠한 검사, 윤강욱이 나타난다. 이수에게 남은 희망은 오직 눈앞에 있는 남자가 유일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이 남자를 사로잡아야 한
소장 500원전권 소장 7,500원
소장 4,900원전권 소장 14,700원
우지혜
폴라리스
4.2(571)
언제나 겨울이었다. 계절에 맞지 않는 옷, 정리되지 않은 머리, 세상을 차단하는 선글라스에 숨어 해수는 기나긴 겨울을 살고 있었다. “당신은 몰라요. 보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내가 얼마나 비겁하게 느껴지는지.” “몰라. 나라면 날 비겁하게 생각하지 않을 거니까.” 그러니까 눈을 뜨고 날 봐, 라고 말하는 그를 만나기 전까지는. 잠시 스치는 바람일 뿐이다. 계속되지 않을 온기에 익숙해지지 말자. 수없이 다짐하고 되뇌어 보았지만, 그는 그녀의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