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요
더로맨틱
3.5(12)
“꽃뱀 짓도 사람 봐 가면서 해야지.” 세상의 가장 어둡고 침울한 뒷골목. 본능에 눈먼 욕망만이 득실대는 공간에서 나고 자란 악바리, 화사. 자신의 발목을 잡는 시궁창에서 벗어나려 기를 쓰는 그녀 앞에 썩 괜찮은 동아줄 하나가 나타났다. 그러니 잡아야 했다. 이름 그대로 꽃뱀 짓을 해서라도. [본문 내용 중에서]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말아요.” 정색하며 경고 발언을 한 건 그래서였다. 자꾸만 가짜 연애인 걸 잊게 만드는 태도가 불안해서. 연기를
소장 2,500원
오현영
스칼렛
총 2권완결
4.0(144)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 한 장이 함께 있습니다. 만고불변의 법칙, 어느 집단이고 한 명씩은 미친X이 있다. 퇴근을 한 시간 앞둔 금요일 오후 5시, 어김없이 냉랭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월요일 오전 대표님 보고에 같이 올리려면, 지금 바로 수정 들어가야겠는데.” “다음 주 월요일이요?” “빨리 컨펌을 받아야, 준비 기간을 넉넉히 확보할 수 있겠죠.” 지난 주말에도 이러더니, 이번 주말까지. 주말 내내 쉬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일하라는
소장 500원전권 소장 4,400원
규이
와이엠북스
4.2(141)
열일곱에 키스했다. “키스해 볼래?” “미쳤어? 아님, 드라마에서 키스라도 해?” “드라마에서. 어떻게 알았지?” “하고 후회할 거 아니지?” “아마도.” 입술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좋았다. 아찔한 기분이 들었고, 발끝이 전기가 오른 것처럼 찌릿찌릿하고, 심장은 간지러웠다. 만족스러웠다. 스무 살에 섹스했다. “그 새끼가 너 허리 감쌌던데. 한 대 더 쳤어야 했어.” “근데 너, 자꾸…… 아래 닿아.” “조용히 해. 나도 아니까.” 새로운 세상
소장 500원전권 소장 3,100원
망루
파인컬렉션
3.6(48)
드라마 종방연 날, 뚱뚱하다고 비웃는 배우들의 뒷담화에 충격받은 인기 드라마작가 안희영은 다음 날에 단기간 다이어트로 유명한 병원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만난 미남 한의사 공지한의 손을 붙들고 애걸복걸하는 희영. “선생님. 제발요. 제발, 제 뚱뚱한 몸을 변신시켜주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 뒤에서 뚱뚱하다고 비웃는 소리, 이젠 그만 듣고 싶어요.” 그는 3주 동안 10kg을 감량해주겠다고 약속하는데. -------------------------
소장 1,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