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lee
루비레드
3.0(9)
무심한 남자와 사랑 때문에 애가 타는 여자의 사랑싸움! 유명화가의 딸인 연주는 아버지의 아틀리에에서 준호를 처음 보고 그에게 호감을 느낀다. 엘리스 갤러리의 주인인 그는 무심하고 무뚝뚝한 사람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그 역시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불처럼 뜨겁게 사랑하고 영원히 함께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준호와 협업하게 된 모라 헤지스의 등장으로 연주는 준호 옆에 더 멋진 사람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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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
오후
4.0(261)
사라진 이유 같은 건 이제 알고 싶지 않다. 말해 주지 않겠다니 굳이 묻고 싶지 않아졌다. 그저 뻔한 추억이나 떠올리자고 그토록 찾았던 게 아니니까. 떠난 이유를 몰라 놓을 수 없었다고 한 건 변명이었다. 어떻게든 10년의 기다림을 정당화하기 위한 궤변이었을 뿐. 너에겐 흐려졌을지 모르나 내게는 언제나 현실이었던, 그 시간들. 그러나 죽어도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둘 수는 없다. 더 이상 내 행복을 과거에 묶어 둘 생각도 없다. “같은 실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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