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뉴
다설
총 6권완결
4.7(353)
아버지의 정부라 오해하고 조롱했으면서, 이제는 자신의 정부로 만들려 하다니. 5년만에 재회한 공작은 여전했다. 그 누구보다 오만하고, 더없이 이기적이었다. * 부모님의 죽음 이후 선대 공작의 후원을 받아들인 클레어. 화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지만, 정작 후원자의 아들을 만나면서부터 평온이 깨지는데. “당신이 아버지의 정부이든 말든 난 상관없습니다.” 그가 유쾌하게 건넨 조롱과, “그러니 영리하게 굴어요. 처신 잘하시고.” 그보다 더 신랄한 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1,000원
시월양
신영미디어
총 4권완결
4.3(214)
* 키워드 : 현대물, 법조계, 계약연애/결혼,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절륜남, 나쁜남자, 무심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뇌섹녀,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동정녀, 도도녀, 걸크러시, 전문직, 이야기중심, 오해, 권선징악, 삼각관계, 애증, 소유욕/독점욕/질투,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초임 검사 서이수. 어느 날 사회부 기자인 친언니가 실종됐다. 그녀가 남긴 단서를 쫓다가 국내 최대의 법무 법인 ‘윤앤강’이 엮여 있다는 사실을
소장 500원전권 소장 8,900원
진교
나인
총 3권완결
4.4(308)
※ 본 도서는 비도덕적인 인물,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대형 건설사 사주의 딸, 미니어처 업계의 신예, 백이설. 화려한 겉피 아래 숨겨진 본질은 사람과 사회를 멸시하는 대인기피증에 사회 부적응자 백이설이다. 그래도 이설은 상관치 않았다. 저를 비정상으로 매도하는 세상을 등지고 평생 홀로 살아가기로 마음먹었다. 그걸로 충분하다고 여겼다. 조용하지만 따분한, 작업실에 틀어박혀 플라스틱 모형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2,200원
유이세스
라떼북
4.3(136)
[해당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및 행위가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실없는 헛웃음을 삼키며 몸을 굽혀 그녀의 턱을 움켜잡았다. 그러곤 제가 쥐어짜낼 수 있는 마지막 상냥함을 담아 속삭였다. “사랑해.” “…….” “사랑해, 재인아.” 멍한 시선이 지독하게 사랑스러웠다. 그 눈가에 입맞추고 싶을 만큼. 그래서 꼭 그만큼의 애정으로 다정하게 되물었다. “그런데, 뭐?” 순간, 크게 흔들리는 눈동자 속에서 서늘하게 웃는 자신이 내비
소장 4,000원전권 소장 24,000원
고당도
텐북
총 2권완결
4.3(1,197)
비뇨 의학과 전문의 서규원. 그간 여럿 남성 생식기를 봐 왔지만 이토록 완벽한 형태는 처음이었다. 남자는 그의 사타구니 가운데를 가리켰다. “얘한테 용건 있어요?” “…네? 아뇨, 아뇨.” 생식기를 의인화하는 호칭에 규원이 질겁하며 손사래를 쳤다. “얘 더 키우면 저 장가 못 가요, 선생님.” FC서울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거대한 생식기의 주인인 윤재범. 그는 명성에 걸맞게 비교할 수조차 없는 또라이였다. 그가 규원의 허벅지 안쪽을 피아노 건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피오렌티
에이블
총 5권완결
4.3(653)
※본 작품에서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선배의 소개로 재벌가 차남의 과외를 맡게 된 강혜서. “어때. 과외 대신 삼 개월간 나랑 자는 건.” 처음 만난 윤서하는 오만불손한 태도로 그녀를 자극하고, “너 안 꼴려.” 혜서는 그런 그가 우습기만 하다. 최악으로 남은 서하에 대한 첫인상. 절대 바뀌지 않으리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아니, 그냥 울어요. 실컷. ……가려 줄 테니까.” 서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4,200원
4.3(712)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에는 딜레마와 아이러니가 혼재한다. 요한 폰 트리에를 차분히 관찰하고 있노라면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나의 눈은 저도 모르게 늘 그를 좇고 있었다. 은밀하고 용의주도하던 그 관찰은 어느 날 작은 결실을 이뤄서 그의 일탈을 잡아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어느새 코너에 몰린 것은 한나 쪽이 되어 버렸다. “당신같이 헤픈 암캐의 이마고(imago)… 표상으로 낙인찍힌 여자와 얽혀서 좋을 게 뭐가 있겠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현진서
R
3.7(389)
“미치게 만드는군.” 진우는 말 한마디로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표현했다. 그 원초적인 말에 그녀의 몸이 더욱 뜨거워졌다. 진우는 자신을 깊이 뺐다가 다시 안으로 끝까지 밀어 넣었다. 몸짓 한 번에 그녀에게서 깊은숨이 터져 나오고, 또다시 이어진 몸짓 한 번에 자극적인 신음이 흘러나왔다. 턱. 턱. 턱. 리듬을 타듯 움직이는 그의 몸짓에 채아의 얼굴은 쾌락으로 일그러졌다. 송골송골 온몸에 땀이 맺혔다. 숨이 막힐 정도로 몸이 뜨겁고 산소가
소장 3,800원
권서현
3.9(1,001)
“알았어요. 일은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대신 클라이언트와 고용인의 관계로만 만나요.” 그가 피식 웃었다. “그걸로는 부족한데, 나는. 나는 당신과 달리 내가 뭘 원하는지 잘 아니까. 예를 들면….” 그가 말과 함께 손을 뻗어 그녀의 목덜미를 만진다 싶은 순간, 그의 얼굴이 다가왔다.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이 다가온 채 그가 속삭이듯 말했다. “그때 물었지? 꼭 당신이 필요한 게 아니라 아무 여자라도 상관없는 거 아니냐고.” 그의 목소리는
소장 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