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
페퍼민트
4.8(322)
이든은 타인을 향한 맹목적인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는, 지극히 이성적인 지성인이었다. …시안을 알게 되기 전까진. 군인치고는 지극히 약한 체력, 밥도 새 모이처럼 먹는 데다가 만사 귀찮아 하는 태도, 동면하는 곰처럼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때우기까지… 뭐 하나 손 안 가는 데가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도 우주선의 의사로 왔으니 의무만 다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정 박사님은…, 굉장히 다정하고 희생적인 성격인 것 같습니다.” “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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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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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바론
메피스토
총 5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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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국가와의 무역 분쟁으로 전운이 감도는 프렌스 제국. 침략 1순위가 될 거대 항구 도시의 해변에서 울부짖는 한 영애가 있었으니. “제가 다시 예쁘게 글 써서 결말 내줄게요! 소설 지옥에 빠뜨리지 마세요! 제발!” 그건 바로 나였다. 결말을 앞둔 소설을 연재 중단한 날, 등장인물들의 원한으로 내가 쓴 글에 빙의했다. 이곳에서 나갈 방법은 ‘직접 발로 뛰며’ ‘주연급 등장인물 7인이 원하는 결말을 완성’하는 것뿐. 심지어 등장인물이 모두 결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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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4화완결
4.9(2,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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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형(하현달) 외 1명
가하
3.9(1,819)
“그때 분명히 직속부하와는 섹스를 안 하신다고 하셨죠. 직속상관과의 섹스는 어떠십니까?” 태평양사령부 태평양육군사 25보병사단에 새로 온 작전장교 이든 스미스, 그를 보는 순간 대위 레아 데이비스는 수년 전 그와 함께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한다. 그녀의 앞에 당당하게 서기 위해 이를 악물고 쉼 없이 달린 남자 이든, 그는 레아를 향한 저돌적인 구애를 시작하는데……. “그렇게 보지 마.” “제 시선이 어때서.” “노골적이야.” “수컷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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