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도하
시계토끼
총 3권완결
4.5(73)
공주의 아들로 고귀하게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란 탓일까. “군역의 의무를 다하고 오너라.” 18세 나이로 장성하는 동안, 은둔형 외톨이로 놀고 먹고 잠이나 자던 서영오. 군영의 병사로 군역을 치르라는 어머니의 명에 집에서 쫓겨나고 만다. 오로지 좋은 잠자리를 위해 열심히 공을 세운 서영오는 중랑장에 오르고는 맘껏 게으름을 피우지만, 아직도 간절하게 필요한 것이 남았다. 제 예민한 입맛을 충족시켜 줄 능력 있는 화병(취사병). 마침내 그런 인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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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키탈리스
에이블
4.5(1,434)
“금고 찾아볼게요. 그럼 살려 줄 거죠?” 모두가 기피하는 오염 지역에서 살아남아 보육원의 골칫거리로 자라온 소녀, 차온. 정해진 운명을 바꾸고자 애쓰던 때 수상한 남자를 만난다. 이질적인 회색 눈동자가 특별한, 아름다운 남자를. “첩자가 되겠다고?” “네. 여기서 죽을 수 없으니까요.” 남자를 만난 게 운명을 바꿀 기회임을 차온은 알았다. 그 기회의 끝이 눈물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다른 기회를 잡았을까. * * * 첫 만남부터, 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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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영赤瑛
AURORA
3.8(6)
나란이 엷은 미소를 띠며 야나에게로 한 걸음 나아갔다.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그의 검은 눈동자에 야나는 또다시 홀린 것처럼 붙들리고 말았다. 어느새 야나의 바로 앞까지 다가선 나란이 천천히 오른손을 들었다. 섬세하고 조심스러운 손길로 그녀의 뺨을 어루만지며, 그가 나지막한 음성으로 읊조렸다. “많이 분주했던 것 안다. 그래도…… 보고 싶었다.” ---------------------------------------- “그는 항상…… 제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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