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숙혜
카멜
총 3권완결
4.4(61)
나를 유혹해, 사샤. 너를 믿게 만들어. 네가 가진 것을 이용해. 간호사에서 스파이가 된 나약하고 아름다운 여자. 사샤 로랑. 새하얀 제복. 찬란한 백금발. 곧고 절제된 자태. 천사같은. 아니, 악마와 같은 도첸의 군인. 요한 폰 윌렌도르프. 요한. 사람을 죽이는 법을 가르쳐 줘. 너로부터 너를 죽이는 법을 배울 거야. 종전 후 십여 년. 암투와 첩보가 치열했던 냉전의 시기. 서로에게 적일 수밖에 없는 두 남녀의 차가운 사랑. 맹렬한 증오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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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양
블라썸
총 2권완결
3.9(111)
어느 날 갑자기 괴물의 습격을 받은 세계, 삽시간에 도시는 전멸했다. 그 폐허에 등장한 ‘에스퍼’란 신인류. 그들의 공으로 인류는 일부 도시의 재건에 성공한다. 그리고 여기 신자현, 이 도시 밖 난민이 되었던 여자에게 도시 입장권이 떨어진다. “신자현 님은 금일 건강 검사에서 가이드인 것으로 판명되셨습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자 ‘에스퍼’의 만병통치약인 ‘가이드’로 발현했기 때문에. 그것도 국내 유일의 S급 에스퍼인 강사혁 대령과 99% 매칭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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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영赤瑛
AURORA
3.8(6)
나란이 엷은 미소를 띠며 야나에게로 한 걸음 나아갔다.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그의 검은 눈동자에 야나는 또다시 홀린 것처럼 붙들리고 말았다. 어느새 야나의 바로 앞까지 다가선 나란이 천천히 오른손을 들었다. 섬세하고 조심스러운 손길로 그녀의 뺨을 어루만지며, 그가 나지막한 음성으로 읊조렸다. “많이 분주했던 것 안다. 그래도…… 보고 싶었다.” ---------------------------------------- “그는 항상…… 제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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