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수영 천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서인혁. 아이돌 버금가는 인기를 자랑하던 그가 어느 날 은퇴를 선언했다. 5년 동안 잠적했던 그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서울이 아닌 남해. 그러나 소녀 팬들 울리던 꽃미남 서인혁이 아닌, 포스 작렬 펜션 사장님으로 변해 있었다. 한국의 ‘아넬라 사그라’, 애플 힙의 최강자, 퍼스널 트레이너 공은경. 어느새 서른둘.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혼자 떠난 휴가에서 미스터리한 펜션 주인장을 만났다. 무뚝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