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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0(2,232)
오랜 시간 동경하고 흠모했던 대상이 맞선 상대로 나와서 혼사를 거부하라 종용한다. “나, 오래 만난 애인 있습니다. 헤어질 생각 전혀 없어요. 나랑 그 여자, 둘 중 하나가 죽기 전까지는. 그런 쓰레기 결혼, 하고 싶습니까?” 이룰 수 없는 희망이 만들어 낸 결혼은 시작부터 파국으로 치닫는 길이 되어 세정을 몰아붙인다. “이렇게까지… 쓰레기일 줄은 몰랐어요.” 이렇게까지 망가졌을 줄은. 화냥년 주제에, 개 같은 년, 어디서 감히. “역겹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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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0원총 2권완결
3.9(10)
[독점]납작한 아랫배를 쓸어내리고 스커트 아래로 거침없이 들어가는 손이 그녀의 다리 사이로 파고들었을 때, 지나는 참지 못하고 신음 소리를 내고 말았다. “당신의 몸은, 거짓말을 못하는데.” 팬티 속을 파고든 그의 손이 이미 흠뻑 젖어있는 습지를 어루만지자 다리에 힘이 풀렸다. 그날의 뜨거운 감촉이 다 기억나버렸다. 그의 손길을 거부하지도 못했다. 지나는 입술을 피가 나도록 세게 깨물었다. “제발……, 날 놓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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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총 2권완결
4.2(340)
향긋해. 목덜미에 고개를 박고 깊숙이 숨을 들이쉰 차시현이 속삭였다. 다 마셔버리고 싶다고. 나도, 나도 널 다 마셔버리고 싶어. 남김없이 쏟아 부어줘. 중얼거리며 심호흡했다. 청량한 알파 향이 가슴을 가득 채웠다. 하아- 길게 내쉬고 다시 깊이 들이쉰 순간, 부풀어 오른 가슴을 헤집고 그 위 정점을 문지르는 차시현의 손짓에 가쁜 비명을 질렀다. 민감한 부위인 만큼 자극이 강했다. 나도 모르게 뒤통수를 감아 안아 고개를 내리게 했다. 말랑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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