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디
에클라
총 4권완결
3.4(5)
“얘도 참. 내 좀 난폭하게 당한 적은 있어도 임신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아, 헐. 오랜만에 익숙한 공간에 돌아와 긴장이 풀린 탓일까, 안 해도 될 말이 툭 튀어나오고 말았다. 그녀가 말을 주워 담을 새도 없이 유리 깨지는 소리가 사방으로 튀었다. 사율의 손에서 미끄러진 찻잔이다. “예…에?” “…스승이 말이 헛나왔구나. 신경 쓰지 말거라.” 그야말로 넋이 나간 사율의 앞에서 월하마저도 당황한 채 몸을 벌떡 일으켰다. 위험 경보 당나귀 발령
소장 600원전권 소장 11,400원
총은
세레니티
총 6권완결
4.8(393)
천재 화학자, 전쟁을 승리로 이끈 행운의 여신…이자 부대에 소문난 또라이인 닉시. 그녀가 전쟁이 끝난 뒤, 가장 처음 한 것은 전 재산을 털어 대륙의 남쪽 작은 시골 마을에 땅을 사는 것이었다. 세상도 평정했는데, 이런 작은 시골 마을에서 농사 하나 성공 못 하겠어? 그때만 해도 닉시는 자신이 반년 만에 파산할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 아니, 고구마가 태풍에 다 죽을 진 몰랐지! * * * ‘정신 나간 닉시.’ 그녀는 여러모로 ‘미친’, ‘정신
소장 1,800원전권 소장 16,800원
알테
도서출판 청어람
총 5권완결
3.3(3)
기재의 지질을 타고난 무림명가 출신의 여주 희사. 환란의 시대에 무림맹의 후기지수로 키워져, 정마대전, 정사대전을 거치면서 천하제일인이 되었다. '이 전쟁만 끝나면 실컷 누리면서 살 거야!' 이런 생각으로 버티던 희사는 정사대전의 끝, 혈교와의 마지막 전투를 끝내면서 독을 흡수하여 독인이 된다. "난 연애 한 번 못 해봤는데…….“ 독을 모두 정화하는 것보다 우화등선이 더 빠를 것 같은 상황. 희사는 인간으로서 누리지 못한 것들을 아쉬워한다.
소장 3,100원전권 소장 15,500원
라치크
폴링인북스
총 7권완결
4.5(3,508)
#악녀 #팜므파탈 #소시오패스 #사이다녀 #계략녀 #모럴리스 #복수 굳이 눈물겨운 특별한 사연이 있어야만 악녀가 될 수 있는 걸까? 때로는 그저 태어날 때부터 악하게, 이기적으로 태어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었다. 바로 리타, 그녀 자신처럼 말이다. 금지된 주술로 ‘베르타 알베르하트’ 백작 영애의 몸을 빼앗은 리타는 생긋이 웃었다. ‘자, 이제부터 이 예쁘고 고귀한 몸으로 어떤 재미있는 놀이를 해 볼까?’ 악랄한 기대감에 부푼 그녀의 푸른 눈이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9,000원
임은성
4.4(277)
하얀 저택, 푸른 수영장, 시커먼 정장을 입은 경호원들. 그리고 물 위에 시체처럼 둥둥 떠다니고 있는 남자, 고재현. 저 남자가 오늘부터 이혜준이 보호해야 할 의뢰인이었다. 삼엄한 감시 속에 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남자. 괴괴한 침묵 속에 갇혀 지내는 남자. 그 침묵이 무섭다고 말하는 남자. 여기에서 그녀의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이혜준 씨는 방금 밖에서 본 경호원들로부터 절 경호해 주셔야 해요.” 야생의 강인한
소장 1,200원전권 소장 9,600원
밤빛
시계토끼
4.8(804)
제국의 이단아, ‘마녀’ 제이디 헤이스터. 바라는 건 단 하나였다. 그녀의 의술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 제국의 2황자, 리안 베르딘. 바라는 건 단 하나였다. 독재에 물든 황정을 끝내기 위해 무한히 회귀하던 삶을 종식하는 것. 그리하여 스물한 번째 돌아온 생. 그 시간의 끝에서, 그를 구원할 ‘마녀’를 찾았다. *** 【후원 조건은 단 하나입니다. 연구를 멈추지 말 것.】 아리송한 얼굴로 주섬주섬 서류 봉투를 먼저 뜯어서 확인한 제이디는 너
소장 500원전권 소장 12,800원
노승아
가하
총 3권완결
4.0(5)
단 한 번뿐인 인생, 욜로(YOLO;You Only Live Once)!를 외치며 파혼을 선언한 소현, 하와이에서 만난 낯선 인연에 마음이 휩쓸리는데……. 가만, 이 남자 완전 이상해, 대체 정체가 뭐지? “날 개쓰레기라고 불렀던 거, 기억해요?” 잿빛 만연한 도시 속에 꿈결처럼 날아든 사랑. 상처 어린 당신의 가슴을 하염없이 온유하게 어루만지는 시간. 라르고, 느릿하게.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총 92화완결
4.9(1,295)
소장 100원전권 소장 8,900원
총 120화완결
4.9(2,867)
제국의 이단아, ‘마녀’ 제이디 헤이스터. 바라는 건 단 하나였다. 그녀의 의술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 제국의 2황자, 리안 베르딘. 바라는 건 단 하나였다. 독재에 물든 황정을 끝내기 위해 무한히 회귀하는 삶을 종식하는 것. 마침내 스물한 번째 우주. 그 시간의 끝에서, 그를 구원할 ‘마녀’를 찾았다. * * * 【후원 조건은 단 하나입니다. 연구를 멈추지 말 것.】 아리송한 얼굴로 소포를 확인한 제이디는 너무 놀라 비명을 지를 뻔했다.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700원
하일라
텐북
4.1(17)
괴물의 저주가 베르히 백작가의 자매 브릴린과 아스티나를 집어삼켰다. 아무도 오지 않는 외딴 성에서 고립된 채 자매는 8년을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명의 사내가 베르히 백작성을 찾아온다. 마탑에서 쫓겨난 천재 마법사이자 전 마탑주, 테오블린 제슈프. “아티, 고백해 주세요. 그럼 전 당신에게 입 맞추겠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2황자, 하펜 가르트 드레스덴. “베르히 백작, 나와 혼인해 주겠나?” 자매를 이용해 자신들의 목적을
소장 1,600원전권 소장 12,400원
지미마샬
마담드디키
총 2권완결
4.4(5)
가족 뜻에 따라 강제적으로 제국 북부 코넬리즈 공작의 후처 자리로 들어간 아즈렐. 남편이라는 이는 생의 끝에 다다른 치매 노인이었고, 그녀에겐 한 살 연상의 아들이 생겼다. 가문의 후계자, 테르온 코넬리즈. 저택에서 홀로 보내는 첫날밤이 어쩌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열리지 말아야 할 그녀의 방문이 열렸다. “……어머니.” 테르온과의 하룻밤은 현실이 낯설기만 한 아즈렐을 익숙한 과거로 이끌어 주기 시작했다. “당신은 여전히 향기로워요.”
소장 3,100원전권 소장 6,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