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화
마롱
총 2권완결
5.0(9)
정서적, 신체적 학대 속에 살아온 재벌 사생아. 강영우. 오랜 시간 준비한 복수의 칼날을 휘두르려는 순간, “영우야, 내 꿈은 세계여행이야.” 심장 깊숙이 숨겨진 씨앗이 발아한다. 친부모를 살해한 사람들에게 입양된 비극적 운명의 여인. 연우희. 진실을 파헤치고 핏빛 복수를 하고자 한다. 저를 버리기 위해 떠난 동유럽 여행. “저 아세요?” “알고 싶은 사이가 되고 싶은 건 아니고?” 프라하행 야간침대열차에서 한 남자에게 매혹 당한다. 자신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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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자카
그래출판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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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도망가 보라지. 내 손바닥 위에서 도망가면…. 결국 어디일까, 하루야?’ 어디긴, 내 손아귀 안이지. 이언은 아직 그녀의 체취가 가득한 제 손을 펼쳐 보았다. 커다란 손바닥에서 이어지는, 유난히 길고도 곧은 손가락이 가지런한 느낌을 주는 그의 손이었다. 그는 제 손가락 끝에 선명한 그녀의 촉촉한 속살을 떠올렸다. 몸 안 가득히 나른한 기운이 돌 때, 문득 저 너머에 놓인 작은 쪽지가 들어왔다. 딱 유하루 저다운 반듯하고 균형 잡힌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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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영
스튜디오389
총 5권완결
4.2(13)
밝고 영리하지만 일면 죽음과 폭력에 무감각한 소녀 세실. 그녀의 내면에 자리한 어둠이 혹여나 몸집을 키울세라, 세실의 어머니는 특별한 교육을 통해 그녀를 얌전한 숙녀로 만든다. 그렇게 착한 딸로 자라 순종적인 아내가 되었건만, 세실은 남편에게 억울한 죽임을 당하고 만다. “어머니, 저는 숙녀의 미덕이 인내라는 당신 말씀에 따라 원수에게 순종해 왔습니다.” 3년 후. 악녀로 유명한 메제르 공녀의 몸에서 깨어난 세실은 잔인한 복수를 꿈꾸는데…….
소장 500원전권 소장 13,300원
김난윤
도서출판 청어람
5.0(1)
“우리가 함께한 수많은 시간들. 나눴던 대화들. 그중에 당신 진심은 없었어요?” 사라진 첫사랑의 허상을 좇은 지도 10년, 인생의 밑바닥을 마주한 날, 잃어버린 첫사랑의 얼굴을 한 남자를 마주쳤다. “그럼, 우리가 사랑이라도 한 줄 알았나? 강하나 씨와 뒹굴었던 날들에 대한 대가는 충분히 지불될 거야.” “나한테는 사랑이었어요.” 사무치게 외로워 당신의 품에 뛰어들었건만 당신은 사랑이 아니라고만 한다. 당신 없는 삶은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데
소장 2,600원전권 소장 13,000원
찐구르미
모던
총 4권완결
“내 전 재산을 받고 싶으면 결혼해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할아버지가 하나뿐인 손녀딸에게 한 말이었다. 사고로 부모를 잃고 13년을 할아버지와 살던 예슬아는 부자 할아버지의 유일한 상속녀. 다만, 조건이 붙었다. 결혼. 결혼 상대는 전 톱배우에서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인 민연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라 불리던 그 남자가 예슬의 정략결혼 상대. 어딘지 낯이 익은 남편은 세상 다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결혼 후, 이 세상 다정다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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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영
채음
3.7(3)
"넌 너무 쉬웠어." 여자라면 튕기는 맛도 있고 아슬아슬 해야지. 당신의 헌신이 얼마나 끔찍했는줄 알아? 고작 그런 이유로 루카스는 나를 버렸다. 내 덕분에 황제에 올랐으면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다른 여자를 선택했다. 배신감에 떨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끔찍한 사형으로 세상에서 사라진 릴리아나. 끝이구나. 그런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일이지? 어려졌잖아?" 릴리아나는 과거로 돌아왔다. 사형의 흔적도 없이 말짱하게. 이제는 복수할 차례. *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
발칙한야옹이
사막여우
2.0(1)
가문의 이능을 발현시켰으나 이용만 당하고 버려진 레일리아. 결국 이복언니와 바람이 난 약혼자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그녀를 불쌍히 여긴 신은 또 한 번의 삶을 주었고, 레일리아는 결심했다. 먼저 그들을 내치기로. 그러기 위해선 자신을 도와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저와 결혼해주세요. 전하.” 처음으로 찾아간 이는, 자신이 무참히 죽인 황태자였다. 황태자는 그녀의 제안에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머금고 물었다. “그대와 결혼하면 내가 얻는 것은
구름에 숨은 달
라이즈
4.1(75)
죽고 싶었다. 그러나 에밀리아는 마음대로 죽지도 못한 채 강제로 반역자의 아내가 되었다. 더 이상 절망할 것도 없다고 생각했을 때 그의 아이를 낳으라는 국왕의 말도 안 되는 명령이 떨어졌다. 증오는 끝없이 피어올랐다. “그러니 아이를 가져. 에밀리아 폰 하인리히.” “도대체 우리가 무슨 사이죠?” “나는 그대에게 씨를 뿌리고, 그대는 내 씨물을 받아서 아이를 배는, 필요에 의해 서로를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이.” 그가 내린 정의는 간단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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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수
조은세상
4.5(11)
강남의 숨은 재력가 집안 차남, 강도윤이 고장 났다. 주목받는 삶에 익숙한 그를 나무나 돌처럼 대하는 한 여자에 대한 갈증 때문에. - 친절로 보답하겠습니다. 문화유산팀 서희수입니다. 자동응답기를 틀어놓은 것 같은 단정하면서도 감정 없는 희수의 목소리. 그녀가 흐느끼며 신음하는 걸 보고 싶었다. 제 아래에 깔려 더 뜨겁게 안아 달라고 애원하게 만들고 싶었다. “지근읍 236 일대 토지를 상속받은 강도윤입니다. 제가 지적도와 은행나무 자료만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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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비
와이엠북스
3.9(18)
양부모의 등쌀에 떠밀려 나간 맞선 자리엔 그 시절 만인의 첫사랑이었던 수영 선수 서태준이 있었다. “성 경험은 있죠?” 하지만 그는 더 이상 물살을 가르며 환히 웃던 소년이 아니었다. 수진을 진창에 빠뜨릴 수도, 진창에서 구해 줄 수도 있는 남자일 뿐. 위험한 줄 알면서 그녀는 태준의 손을 잡았다. “얼른 임신하자, 명수진. 내가 매일 도와줄 테니까.” 임신 선고만 내려지면 언제든 끝날 관계, 계약 결혼의 시작이었다. “몸만 바쳐. 마음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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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해
페퍼민트
총 7권완결
3.6(7)
따돌림당하던 여고생은 우연히 가해자와 함께 로맨스 소설에 빙의했다. 가해자는 청초하고 아리따운 여주인공으로, 자신은 끔찍하게 죽게 될 악녀로. “비슷한 처지끼리 인사나 할까 싶었는데, 소문과 달리 눈물이 잦군요. 피도 눈물도 없는 악녀라더니.” 주인공끼리 첫 만남이 성사되는 연회 테라스에서 마주친 요한 세르비엔 대공. 그는 남주인공의 배다른 형으로 언젠가 반역을 일으켜 처단될 운명이었다. “저와 결혼하지 않으시겠어요?” “뭐라고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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