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털실
필
총 8권완결
4.2(330)
“나는 반복해서 경고했어. 당신은 남자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면이 있다고. 자신을 지키고 싶으면 새겨들었어야지.” 헤슬롭 왕국 재무대신 웨어본 백작의 외동딸이자 겁 많고 아름다운 아가씨 미라벨라 웨어본. 스무 살의 그녀 앞에 의문의 남자 카일 린드만이 나타난다. 왕비의 외척 가문 후계자로서 법무대신 자리에 오른 그는 미라벨라의 주변을 맴돌며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 한다. 그에게서 위험한 냄새를 맡으면서도 어느새 흔들리게 된 미라벨라. 그녀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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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윈
텐북
총 3권완결
4.4(146)
포도청 종사관 이연준. 수려한 외양과 명석한 두뇌, 온화한 미소까지 갖춘 완벽한 사내였다. 아내인 소혜에게만 냉담한 것을 제외하면. 남편이 저를 돌아봐 주길 기다린 게 두 달, 지친 소혜는 혼인 전 일상을 되찾고자 관뒀던 추담 일을 받는다. “대체 예서 무얼 하는 겝니까.” 하나 누가 예상하였으랴. 야릇한 이야기로 양물을 고치는 추담 치료의 의뢰인이, 제 남편일 거라고. “추담 일은 구실이고 다른 걸 원하였던 게지. 밤을 같이하는 것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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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
라떼북
총 2권완결
3.9(446)
“아이를 낳고 싶어요.” 상견례 자리가 끝나자마자 얘기를 꺼낸 건 설영이었다. 정략결혼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녀에겐 결혼이 도피처였고, 기왕이면 임신을 해서 생모를 보고 싶었다. 흡연실에서 담배를 물고 지포라이터를 딸각거리던 범현은 입에서 담배를 빼내며 말했다. “부인께서는 비즈니스 결혼이라는 걸 잊었나 봅니다. 아니면 내가 싸보이나?” “비즈니스의 연장선으로 봐주실 수는 없나요?” “어디의 비즈니스를 좆물로 합니까. 예?” 범현은 손아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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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꽃잎이톡톡)
마롱
3.5(111)
집안의 유일한 오메가라는 이유로 버려진 이여음. 알파로 태어난 쌍둥이 언니의 협박 같은 제안으로 알파의 천구 탑 티어에 쌍둥이 언니인 척 출근했지만 탑 티어의 회장이자 극우선 알파인 권도현에게 들켰다. 그리고 러트인 그와 ‘각인’하고 말았다. 눈먼 알파라도 찾아봐야 할 때, 알파들의 알파로 유명한 탑 티어의 회장의 짝이 되다니. 그것은 명백한 실수였다. 분명 실수로 시작한 사이인데 권도현이 쫓아다니며 오메가가 아닌 이름으로 불러 주었다.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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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깡
노크(knock)
3.8(389)
4대째를 내려오는 재벌가인 정씨 집안에는 장자에게 유전되는 뱀의 저주가 있었다. 그것은 반려를 파멸에 이르게 하도록 하는 지독한 소유욕과 집착을 느끼도록 했는데, 후계자 정연석은 철저히 자신을 숨기며 10살 어린 동생의 친구, 한지민을 아내로 맞이한다. “하지만, 그거 알아요?” 그녀의 두 손목을 간단히 한 손에 거머쥐고 허리께에 앉아 단단히 누른 후 한 손으론 단정히 매어져 있는 넥타이를 풀었다. 지민이 울고 발버둥 치는 동안에도 그의 단정히
말레피카
3.7(142)
건강검진을 해 주겠다던 양부모는 어린 채은의 신장을 떼어 친아들에게 주었다. 삶을 송두리째 망친 양부모는 죽어 없어졌지만 한번 얽힌 악연은 지독하게도 이어졌다. ‘박살 난 차는 네가 몸으로 갚겠다고 해. 갈가리 찢겨 죽고 싶지 않으면 시키는 대로 해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믿지 못할 말로 석원의 앞에 채은을 밀어 넣은 양오빠 채성. 이대로, 이용만 당하고 끝내지 않을 거야. 채은은 저 역시 석원을 이용해 구질구질한 인생을 끝내기로 했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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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나(유아나)
가하
4.1(241)
“너는 나와 다시 사랑에 빠진 것처럼 굴었지만, 나는 지금까지 너를 사랑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던 것 같아.” 어린 날의 첫사랑, 대학 시절의 첫 연애, 그리고 처참했던 이별까지 서로로 인해 겪어야만 했던 건우와 이령. 그 후 7년 만의 재회는 해강그룹의 기조실장 이건우와 NGO 직원 윤이령으로서 이루어졌다. 지나버린 사랑 이야기가 되어버렸다고 믿고 싶었지만 서로를 마주한 순간, 얼어붙은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첫사랑과의 두 번째 가슴 뛰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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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예
문릿노블
3.9(315)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여공남수, #갑을관계, #권선징악, #왕족/귀족, #선결혼후연애, #정략결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츤데레남, #집착남, #상처남, #철벽남, #동정남, #까칠남, #오만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능력녀, #직진녀, #절륜녀, #동정녀, #냉정녀, #무심녀, #우월녀, #걸크러시, #더티토크, #고수위, #씬중심, #SM 폭력을 서슴지 않는 잔인한 성정의 황제 채호.
소장 1,500원
도장공인
다카포
3.9(125)
‘제국의 흔한 영애 3’은 생각보다 어렵다!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살려고 했건만, 이게 웬걸. 환생을 하면서 별 거지 같은 보정이 생긴 건지 능력이 말도 안 되게 뛰어났다. 그리하여 기사단장이 되어 토벌을 떠난 날. 아리아는 세상에 다시없을 미남을 만나고 마는데...! “제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보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침대에 남자를 눕히는 상상을 한다. 저 예쁜 얼굴이 붉어져 바들바들 떠는 남자를 상상하니 어쩐지 끓어오르는 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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