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잠
아미티에
총 3권완결
4.3(6)
훤칠한 외모에 문무를 겸비한 완벽한 세자, 이휘. 세자빈인 가흔에게 휘는 오랫동안 잊지 못했던 사람이었다. 그리워하던 휘를 다시 만난 것도 모자라 그의 빈이 된 것에 크게 기뻐하는 가흔. 하지만 휘의 눈빛은 싸늘하기만 하다. “지금 쓰러져 있는 바닥에 바짝 엎으려 살면 됩니다. 그곳이 그대에게 어울리는 곳이니 말입니다.” 다정한 풍등 도령은 더 이상 없었다. “내 곁에 있는 것이 숨통을 조여드는 고통이라 해도 버티는 것이 그대의 일. 마음에 누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어연
더로맨틱
4.4(74)
※ 본 도서에는 강압적, 임신 중 관계 및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 석녀(石女) : 돌계집,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 아이야, 아이야. 저 산은 오르지 마라. 소원을 이뤄 준다는 말에 혹하지 말아라. 욕심 많은 산주가 그보다 더한 것을 앗아 가리니, 그때는 돌에 머리를 찧어도, 벼랑에서 떨어져도 돌이킬 수 없나니……. 과거에 급제한 서방님이 귀환하던 날, 임신한 첩을 데리고 왔다. 혼인한 지 7년
소장 2,800원
이로운
템퍼링
총 2권완결
4.2(117)
신랑을 세 번 앞세운 팔자 사나운 생과부 사희. 그녀는 혼례 도중 죽은 세 번째 남편의 집에 흰 가마를 타고 시집온다. 꽤 비싼 부장품이라는 비꼼을 들으면서. 아마 남편의 삼년상을 치르고 나면 자결 당하지 않을까, 다들 그리 말했다. 그런데 시집온 첫날 밤, 죽었다던 신랑이 나타난다. 무수한 소문 속 혼례복을 벗자마자 회장저고리에 다홍치마는커녕, 서러운 소복을 입어야 했던 여자는 이 방 안에 없었다. 거친 옷깃 아래 누르고 숨겨두어야 마땅한 부
소장 500원전권 소장 2,200원
반민초
르네
4.2(193)
시집온 첫날부터 지아비에게 무시당한 아내, 연희. 불임이란 이유로 집안에서 모진 구박과 냉대를 받는 연희는 소박당하기만을 바라며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어느 날, 그 사내를 만난다. 역모죄로 하루아침에 지체 높은 양반에서 노비가 된 사내, 백이겸을. “천한 노비라 그런지 예의를 모르는구나.” “버릇없는 하찮은 노비를 손수 가르쳐 주시는 건 어떨지요.” 한때는 양반이었을지라도 이제는 하찮디 하찮은 사내종이거늘. 이겸은 점차 주인과 노비라는 아슬아슬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고원희
녹스
3.6(11)
* 키워드 : 가상시대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첫사랑, 능력남, 사이다남, 다정남, 절륜남, 상처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연하남, 사이다녀, 순정녀, 동정녀, 외유내강, 왕족/귀족, 시월드, 권선징악, 이야기중심 “방금 내가 정했다.” 짧았던 첫 만남만으로 내정자를 뒤로하고 초연을 황태자비로 간택한 태. 그렇게 황태자비가 된 초연은 북방으로 떠나간 태를 독수공방하며 기다린다. 그러나 3년 만에 다시 만난 태는 초연이 기억하던 소년의 모습과
소장 3,500원
빛아름
N.fic
총 4권완결
3.3(3)
“어쩌지요. 전 태자비를 품을 마음이 없는 것을. 은애니 연모니 그런 생각은 더더욱 없음입니다.” 해온의 장공주 우서담. 쌍생의 불운을 넘어 살아남은 그녀는 자신의 언니인 황제에게 더 이상 위협이 되고 싶지 않아 스스로 가안의 화친혼에 응한다. 그리고 오랜 기억 속의 인연을 떠올리며 가안의 태자 유천우의 태자비로 백년가약을 맺는데……. 천우의 차가운 한마디에 화려한 금실 자수가 빼곡하게 채워진 화사한 휘장 장식과 휘황찬란한 주렴 장식들이 흑백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2,700원
수백 외 1명
연담
총 6권완결
2.0(1)
저잣거리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설화인, 연영. 모두가 남자인 줄 알지만 그녀의 정체는 수해 전 방화로 목숨을 잃어 죽은 선황의 정혼자 서오연이다. 한 때는 황제의 정혼자로 황후가 될 줄 알았지만 선황이 죽고나서는 아비의 허락이 없으면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 신세. 답답함을 풀어내고자 한 두번 남장을 하고 몰래 나간 것이 계기가 되어 오연은 부채로 얼굴을 가린 황태자의 친우 장이수의 도움을 받고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선황제 지휘경이 살
소장 3,600원전권 소장 21,600원
순록(順綠)
와이엠북스
3.9(75)
-희서야, 내 각시. 서방에게 네 예쁜 샘을 보여 주려무나. 부친의 생사도 모르는 상황에서 팔려 가듯 올린 혼례식 밤. 정체 모를 혼란 속에서 희서를 구해 준 남자, 휘영. 귀신과 엮인 붉은 실은 다른 이와 부부의 연을 맺어야만 끊을 수 있다는데. “가까이 오거라. 머리를 내려 주마.” 희서의 심장이 거칠게 팔딱였다. 조용한 방 안에는 계속 사락사락, 옷감 부딪히는 소리만 났다. “예쁘지 않은 곳이 하나도 없구나.” 희서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
소장 3,000원
온해
러브홀릭
4.5(12)
살수 집단 ‘청사단’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호연. 하지만 황제 곡우를 죽이는 건 번번이 실패한다. 계속되는 실패에 청사단에서는 호연을 후궁으로 입궁시켜 황제를 암살하려고 명령하고 그녀는 불만 없이 따른다. 황제와의 첫날밤. 곡우는 그녀를 단번에 알아본 후 살수가 아닌 여인으로 살라고 한다. 자신을 죽이려는 것을 알면서도 황제는 호연을 곁에 두고 총애하는데……. 과연 그의 속셈은? 황제의 총애로 순식간에 황궁 유명인이 된 호연. 그녀는 후궁
소장 300원전권 소장 7,500원
설산람
로맨티카
총 8권완결
4.1(211)
아니, 귀족들은 맛있는 거 먹는다며! 근데 이딴 음식이 진짜 맛있다고? 너희들 미각 괜찮은 거니? 정상 맞아? 평범한 회사원이자 프로 미식가로 잘살던 초련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즐겨보던 로맨스 소설의 여주인공으로 빙의한다. 당황한 것도 잠시 고대 귀족가의 고귀한 신분에 잘생긴 남편도 생겼겠다, 유유자적하게 맛있는 것이나 먹으며 평소 꿈꾸던 우아하고, 늘어지게 게으르고, 행복한 ‘프로 게을러’의 삶을 목표로 살아가려는데… “아니, 뭐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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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북
4.0(133)
본가에서 살 때도, 결혼을 하여 시댁에 온 뒤에도, 설아는 사랑이란 걸 받아본 적이 없었다. 모든 것을 체념하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왔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는. 체구가 크고 무뚝뚝한 하인 범산. 그를 은밀히 마음에 품고,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내가 아비가 있고, 남편이 있고, 시댁이 있다고 보느냐?” “처음부터 그것들은 내 것이 아니었다. 나에겐, 너뿐이야.” 그런 설아를, 범산이 힘껏 끌어안으며 속삭인다. “그러면, 내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