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로시
사막여우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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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 보니 다 읽지도 못한 소설 속이었다. 포옹도 해 봤고 뽀뽀도 해 봤고, 키스도 좀 해 봤지만 아직 남자와 밤을 보낸 적은 없는 내가, 결혼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처음인 내가! 서릿발처럼 차갑기만 한 나으리를 유혹해야 한다. “벗겨드리겠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나와 한 방에 있으면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 내 서방, 개차반 같은 저 나으리를 유혹하려면. “소저, 망측합니다. 벗기다니, 무엇을…….” 나으리, 나랑 한 번만, 딱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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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연
블레슈(Blesshuu)
총 132화완결
4.9(2,895)
빚 때문에 파산한 백작 영애, 비올라 로제.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건만 수상한 공작저에서 죽을 위기에 처했다! “공작이 사랑하는 여자는 죽어야 해!” 밤이 되면 공작의 연인을 노리며 배회하는 미치광이 투견들. 단단히 오해받아 이유 모를 살해 협박까지 받던 그때 유령처럼 눈앞에 나타난 공작가 호위, 에릭. “로제 선생, 밤 9시 이후에는 나오지 말라고 경고했을 텐데요.” 빛나는 은발과 짙은 녹색 눈동자, 무뚝뚝하지만 다정한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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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램
스텔라
총 7권완결
4.2(37)
반드시 나를 좋아하게 될 거야. 내가 꼭 그렇게 만들고 말 거야. 제국의 상업계를 틀어쥔 거상, 이딜로스 록센 카델라로트 공작. 그가 짐승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그런데, 하필 새끼 고양이인 나를 주운 것이 공작의 여동생이었고, 또 하필 나를 숨기다가 들켰다. 이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선 어떻게든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그래서 매일같이 그의 꽁무니를 졸졸 쫓아가 해맑게 애교를 부렸는데……. “으……!” 으? 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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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레인
카라노블
총 5권완결
4.4(79)
<급구> 묘지기 구함 - 소원 들어줌 - 집도 줌 살아생전 한가락 했던 마법사, 검사, 학자. 어쩌다 보니 삶에 매우 유감과 미련이 많아 지박령이 되어 버렸다. 천 년이 넘도록 골짜기 묘지에서 버티는 중이다. 그러나 어르고 달래 묘지기로 데려오는 인간들은 유령이 무섭다며 금방 도망쳐 버린다. 심지어 마지막 놈은, 이 망할 썩을 놈의 새끼가, 완전 사기꾼이었다. 절 대신할 후보로 고아원에서 데려온 갓난쟁이를 들이밀고 튄 것이다! 유령들은 쌍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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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옹쉬
티파티
4.0(9)
“너를 만지는 사람이 있다면 전부 죽이고 싶어, 제나.” 아버지가 주워 온 개가 반역자로 자라 버렸다. 반역자 마커스를 받아 준 가문의 일원으로서 목이 잘리는 순간 회귀한 제나. 다시 받은 삶, 다시 얻은 기회. 제나는 마커스를 다정하게 보살펴 교화시키고자 결심한다. “밤에 혼자 자는 거, 무서워…….” “너 잠들 때까지만 옆에 누워 있어 줄까, 마커스?” 하지만 자그마한 호의는 광기 어린 집착으로 제나를 끌어당기고 마는데. “왜 나는 안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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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저리
피오렛
3.9(7)
흑막이 여주를 납치하면 남주가 여주를 구하러 오는 소설, <백마 탄 제로스>에 환생했다. 하필이면 집안의 방임과 학대를 견디다 못해 잔뜩 비뚤어져 버린 악녀, 레벨리아 피아체로. 이대로 있으면 여주를 괴롭히는 못된 악녀가 되어 처형 당하는 끔살 엔딩각이라, 나는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동원해 이 x같은 집구석을 벗어나 보기로 했다. 흑막에게 납치된 후 곧장 남주에게 구해지는 여주, 하이디의 설정을 이용해서. 무사히 여주를 대신해 흑막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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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파이
페퍼민트
3.7(9)
일 못하는 건 못 참는 10년 차 직장인, 그것이 내 삶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잠자는 마탑의 황자님>이라는 소설 속의 쩌리 엑스트라 마법사에 빙의해 버렸다! 내 역할은 흑마법사의 저주를 받아 영원히 잠들었다는 황자님의 상태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하급 마법사. 어차피 결국 황자님은 소설의 여주인 성녀의 입맞춤으로 저주에서 깨어나, 흑마법사 무리를 해치울 예정이었다. 나는 그 장면을 직관하는 날을 기다리며 차근차근 노후 계획을 세운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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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은
크라운 노블
3.8(12)
악녀에게서 애정을 구하는 남자 주인공이 있는 소설에 환생했다. <공작이 소드마스터가 되었다>라는 판타지 소설에. “네 이름, 알 수 있을까?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고.” “저는 아르망디 퓰레처라고 합니다.” “나는 세이리즈. 잘 부탁해, 아르망디.” 푸른 눈에 은발의 절세가인. 이 아이는 분명 <공작이 소드 마스터가 되었다>의 남주이자 나를 구원할 유일한 존재인 아르망디 퓰레처다. 원래라면 ‘누님, 누님’ 하며 저를 졸졸 따라다니는 그를 학대
박써니
레브
4.1(8)
#환생 #성장 #성녀여주 #황제남주 #황제_개과천선_프로젝트 #계략/흑막 “모두의 사랑과 칭송을 받은 거룩한 신의 꽃, 그녀들은 성녀가 되어 정말로 행복했을까?” 원하지 않은 죽음의 끝에서 새 생명을 얻어 성녀가 된 리스. 자비와 자애가 가득한 역대의 성녀들과는 달리 할 말은 해야 하는 당찬 성녀의 등장에 이뉴에르 각 대륙 지배자들의 마음이 들썩이기 시작하는데?! *** “무엇이든지 다 들어주신다고 하셨죠?” “물론이다.” “아쉬운 소리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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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별
3.8(13)
천재 요리사, 왕관을 거머쥐다! 삼촌에 의해 몰락한 백작가 영애 레아. 그녀에게 찾아온 역전의 기회. '페랑디 요리 명가 대회'에서 우승하면 영지가 하사된다고? 사실 나는 한국의 요리 명가 출신인데? 레아는 가문의 부활과 가족의 복수를 위해, 요리 대회에 승부수를 던지는데. "내가 널 기억하니까. 자꾸 맴돌아서 돌겠으니까." "그 은화를 마부에게 주세요. 그리고 나한테 와요." "괜찮습니다. 어차피 영애의 마지막은 제가 차지하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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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날콩
페리윙클
4.0(4)
끝없는 환생 속, 이번에는 황가의 번견. 공작가의 영애였다. 사랑을 위해 가문을 배반하고 비로소 생의 끝을 맞이했다. 하지만 눈을 떴을 때 보이는 건, 여덟 살 자신의 모습. 일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생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해야 하는 자신이, 과거로 돌아왔다. “저는, 황권에 도전하지 않을 거예요. 아버지.” 지난 생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리라. 번견의 이름을 갖되, 사랑하는 디오발드를 지키고 그가 사랑하는 제국을 지켜내리라 다짐했는데.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