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이지콘텐츠
총 3권완결
3.0(2)
“헤어져.” “그래. 끝내.” 소름 끼칠 만큼 깔끔한 이별이었다. 누구 하나 잡지 않았고, 울지 않았다. 그렇게 매정하게 떠났던 첫사랑이 4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윤세경. 넌 여전하다.” 첫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프로젝트 직속 상사로 엮여버렸다. 그놈은 변한 게 하나 없었다. 여전히 건방지고, 오만했다. 그러나 나는 알지 못했다. 그가 어떤 마음으로 다시 돌아왔는지. 우리 사이에 얼마나 깊은 오해가 숨겨져 있었는지. “못 믿겠으면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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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따
우신북스
총 2권완결
4.7(9)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깡통 이환주, 그 인생 최악의 시기에 윤재희를 만나다. 한데, 이 여자 낯선데 낯설지 않다! 대관절 당신은 누구시길래 자꾸만 날 미치게 하는가! “너 완전 바보 멍청이가 됐구나! 네 머린 몰라도 네 심장은 날 기억하거든!” 머리는 조각나도 심장이 기억한다고? 제일 찾고 싶은 기억만 놓치게 되는 이 남자의 끈질기고도 뜨거운 사랑. 거부할 수 없는 운명처럼 빠르게 다가오는 여자, 윤재희. 선암사 까까머리 천재 소년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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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하정
그래출판
3.7(377)
친구들과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난 장미와 시온. 커플이 된 지 어느덧 4년째지만, 시온은 처음 사귈 때와 변함없이 상냥하고 다정하다. 그리고…… 여전히 뜨겁다. “지금까지 한 섹스가 수백, 아니 수천 번은 넘을 거야, 알아?” 그래서, 이제는 그의 욕망을 다 안다고 생각했다. 더는 새로울 것이 없다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장미의 오산이었다. 4년간의 섹스는 어린애 장난이었다. 자신이 얼마나 시온의 욕구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시험대 끝에 간
소장 1,500원
아리탕
디아망
4.3(228)
시간술사 페이카. 그녀는 자신을 배신하고 지하 조직을 택한 연인을 막기 위해 회귀했다. “내가 도움이 될 일이 있으면 꼭 말해 주면 좋겠어요. 난 페이카를 위해서 뭐라도 해 주고 싶으니까.” 변함없이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그의 배려와 미래가 달라질지도 모른다는 달콤한 가정이 자꾸만 마음을 뒤흔들지만, 차갑고 냉정했던 말이 머릿속에 남아 페이카의 다짐을 바로 잡았다.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죠?’ 아름답고 능력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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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
해피북스투유
3.3(11)
계약직을 전전하는 이수에게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 - 정이수 씨는 넥스트 게임 회사 경력직 비서로 합격되셨습니다. 이수는 출근하라는 말에 앞뒤 잴 것 없이 넥스트로 달려간다. 그곳에서 다비드 조각상 같은 몸매를 가진 ‘그’를 만나게 된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최무혁. 과거 천적과도 같았던 그를 대표 이사님으로 모셔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이수는 좌절하는데……. “안녕하세요. 오늘부로 이사님 비서로 발령받은 정이수라고 합니다.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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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안
LINE
3.9(8)
K일보사 문화부 기자 김치양. 문화부이면서도 원래 몸담았던 사회부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자꾸만 사회부를 기웃거리던 그녀가 드디어 떡밥을 물었다! “검사들, 구린 기업에서 뇌물 받고 뒤 봐주는 건 어제오늘 일 아닌 거 알죠? 뒤통수 맞은 스폰서가 검사들 시원하게 엿 먹여 보겠다고, 비리 검사 명단과 구체적인 향응 제공 내용을 우리한테 투고했어. 그런데 제보자가 워낙 구린 놈이라 괜히 들쑤셨다가 망신당할까 봐 편집장이 그걸 검찰에 넘겼고. 그 명
소장 2,600원전권 소장 4,680원(10%)5,200원
박영주
누보로망
3.9(432)
카페 드 플로르의 플로리스트 김서경. 동업자 친구 지원의 강력한 주장으로 필리핀 팔라완의 어느 외딴섬으로 사향고양이의 똥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어설픈 한국말을 주절거리던 필리피노 가이드에게 사기를 당하고 졸지에 정글에 낙오되고 마는데……. “서경 씨, 벌써 출산하셨어요? 아기는 어디 맡기고 이런 곳에 와 있어요?” 맙소사! 뜻밖에도 그곳에서 만난 구세주는 거짓말로 그녀가 뻥 차버린 맞선남, 의약품 도매 업체 네오통상 대표 신유현. “여기서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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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수
윤송스피넬
3.8(495)
“왜?” “콘돔이…… 없다…….” “뭐?” 매번 약국에 들러 구입하기 창피하고 번거로워 유연이 인터넷으로 대량 구매해 놓은 것이었다. 그 많은 것을 도대체 언제 다……. “선배, 미안하지만 오늘은 안 되겠다!” 유연이 서서히 몸을 일으키려 했다. 하지만 이내 건장한 석진의 몸에 의해 다시 침대로 눕혀진다. 그의 눈망울은 세상을 잃어버린 절망감이 깃든 서글픔이 배어 있었다. “오늘 배란일도 아니잖아.”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위험해. 여자는
소장 3,400원
총 51화완결
4.2(91)
소장 100원전권 소장 4,800원
이희경
3.4(25)
사랑? 쓸데없는 시간낭비와 감정의 놀음일 뿐이다. 어차피 사랑 따위 믿지 않고, 영원하지 않은 마음은 변하게 마련이다. 그 남자 송유건. 자신의 천직처럼 사람을 살리는 직업에 익숙한 수술머신. 닥터 K라는 닉네임으로 MGH(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최연소 복수전공의라는 타이틀과 함께 동양인 최초의 대통령 주치의라는 전설을 이뤄 낸 이단아. 하지만 두 번 다시 돌아오고 싶지 않은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운명처럼 다시 만난 첫사랑이라는 허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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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라온
조아라
4.9(7)
모든 것을 기억하는 천재지만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한 상처로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그루. 의처증 아버지, 종잡을 수 없는 어머니, 정신분열증 누나까지 그에게 세상은 온통 아리송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것 투성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처럼 연상인 제나를 만나게 되면서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 속으로 조금씩 나아가게 되는데……. 일이 술술 풀릴 것만 같은 와중에 돌연 제나가 종적을 감춰버린다. 도대체 왜, 어디로 사라져버린 걸까. 오로지 제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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