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윤
시계토끼
총 797화완결
4.6(1,305)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 세리스가 봉인에서 풀려난 세계. 희망 없는 전투와 무의미한 희생이 이어지는 나날. 아무리 기도를 올려도 우주는 응답하지 않고, 선고받은 종말은 되돌릴 길이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살아남고자 세리스에게 저항한다. 롬소아 기사단에서 하녀 일을 하던 나쟌 슈닉스는 기사들의 잘못으로 성벽을 넘은 세리스 한 마리를 처단한다. 롬소아의 기사단장 막시먼 엘고트는 나쟌의 쓸모를 알아보고, 나쟌에게 기사가 될 것을 명령한다. “전 기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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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탠저린)
플로레뜨
총 2권완결
4.1(1,546)
처음엔 분명 설렘이었는데 어느새 시간을 먼저 떠올리게 되었다. 언제부터였을까. 모든 게 당연해지는 순간이. 사랑이 익숙해서 사랑 같지 않던 서글픔이. 그럼에도 놓지 못하는 마음이. 다정이 의무가 되었을 때, 서현은 그만 멈추기로 했다. 예상했던 허무, 예상했던 아픔이었지만 단 하나, 예상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우리, 이 짓을 몇 번이나 했을 것 같아? 그렇게 질리도록 해도 널 보면 반응해. 아직도, 미칠 것 같아. 그거면 된 거잖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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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설온
에이블
총 130화완결
4.7(2,068)
드래곤에게 가족을 잃고 절름발이가 되어 버린 소녀 스위트피. 마을 사람들은 마고 부인에게 구박받는 스위트피를 보고도 방관했지만, 그만은 달랐다. 리시안셔스, 신비로운 그 남자만은. “미안하지만 널 도와준 게 아니야. 시끄러웠을 뿐이지. 그러니 이만 꺼져.” 스위트피는 그래도 고마웠다. 그래서 그 남자의 반려가 된 스위트피는 리시안셔스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바, 반려를 두고 어디로 가려고요!” “반려?” 돌아온 것은 기대했던 따뜻한 온기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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