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에는 감금 및 자해, 강압적인 관계 등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무도 없는 집 안에서 재영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정원. CCTV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며 그의 비틀린 분노를 받아내는 감금 생활도 벌써 1년이 넘어가고 있었다. 재영과 정원은 중학교 3학년 때 만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헤어져 본 적 없는 14년 지기 연인 사이'였'다. 정원, 자신이 그에게 다른 남자와 호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