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사업의 선두주자 도현그룹의 차남,도우진. 타고난 안목과 뛰어난 심미안의 소유자이자 뭇 여성들의 동경의 대상인 그가 가진 기괴한 취미. “네 이름 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어,서이경.” 지켜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갈증이 생긴다. 보고 싶어.만지고 싶어.집어삼키고 싶어. 내가 없는 곳에서 네가 무엇을 하는지 알고 싶어. “나 여기 없으면 어쩌려고.” “그냥,이 시간에 서이경이 여기 있을 것 같아서.” 그저 마음이 통한 거라 생각했다. 바라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