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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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
가하 디엘
3.8(305)
“나는 딱 한 가지만 지켜주면 돼. 연애를 바라지 말 것. 윤이, 네가 이걸 할 수 있으면 나도 좋아. 너랑 만나고 싶어.” 너무 좋은 티를 내지 않을 것. 윤이 하준과의 관계에서 단련해오고 노력해온 유일한 것이다. 윤은 하준의 눈에 비친 제가 먹이를 앞에 둔 개처럼 안달 나 보이지 않기만을 바랐다. 그렇게 지내온 10년, 권하준을 처음 본 순간부터 헤아리자면 13년. 윤은 단 한 사람만을 담고 있던 마음을 비우려 한다. 모두 괜찮길. 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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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타
와이엠북스
3.8(9)
‘이름’은 어쩌면 ‘사랑해.’ 라는 말의 대신이지 않을까. 그렇지 않고서는 이름 하나 부른 것뿐인데도 이렇게 부끄럽고, 가슴이 따뜻해지지 않을 것이다. “너한테서 눈을 떼기 힘들어.”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오로지 혜진만을 보는 그 남자, 이해진. “난 너랑 다르게 덜렁거리고 허둥대지만 이번만큼은 널 따라하려고 노력했어.” 한때는 해진을 떠나려 하였으나 이제는 해진과 함께 고통을 극복하고자 손을 뻗는 그 여자, 김혜진. 비슷한 이름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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