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병아리
로튼로즈
4.7(15)
헤라는 그의 눈을 똑바로 보며 대답했다. “무엇을 원하느냐?” 무엇을 원하냐고? 순간적으로 드는 생각에 하반신에 피가 몰리는 것이 느껴졌다. 디오니소스는 발끝에 힘을 줬다. 헤라의 말은 마치 도발처럼 느껴졌다. 그는 아주 충동적으로 말했다. “그럼 제게 젖 한번 물려주시지요.” “뭘…달라고?” “제가 누구 덕에 어미 젖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늘 궁금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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