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귀
텐북
총 5권완결
4.2(462)
“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야. 안젤리카, 그대가 영원히 행복할 수 있도록 내가 두 사람을 축복해 주겠다.” 원작 소설 속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서브 남주의 고백. 황제가 된 라힐은 식장에 들어가기 직전인 원작 여주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있었다. 황제가 되었으니 황후를 두어야 하지만, 사랑하는 안젤리카를 괴롭히지 않을 인물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가장 적합한 이는 한 사람, 아나이스 루올. 영원의 맹세가 떳떳하진 않으나 감히 황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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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LINE
4.0(437)
“이 못생긴 돼지가!” “이런 지렁이처럼 생긴 것이!” 처음부터 눈엣가시였다. 그저 귀여운 개 한번 만져 보려다 봉변을 당한 여섯 살 홍연아에게도, 감히 태자의 개를 함부로 만지려기에 혼쭐을 냈다가 돼지 소리를 들은 일곱 살 지란에게도 서로가 그저 최악이었다. 시간이 지나도 둘 사이는 나아질 것이 없었다. 황제의 뜬금없는 명만 아니었어도 아마 일평생을 그리 살았을 터인데, 황제가 태자 지란의 짝으로 연아의 이름을 거론할 줄이야. “그 혼인은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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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안
더로맨틱
3.5(437)
“빼앗긴 게 잘못이야. 그렇지?” 이 말을 되돌려주고 싶어서 희수는 언니의 남자를 빼앗기로 했다. “신음해, 정희수. 네 언니가 똑똑히 들을 수 있도록.” 그것은 기폭제였다. *** 혼자만 가족이라 착각하고 있던 사람들의 진심을 알게 되었을 때, 그녀의 유일한 사랑이었던 사람마저 빼앗고도 빼앗긴 그녀가 오히려 잘못이라고 코웃음 치는 ‘언니’라 불리는 여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희수는 ‘언니’가 그토록 가지고 싶어 하던 남자, 지욱에게 ‘거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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