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어요.” 다시는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남자, 예민완. “내 이상형은 ‘마크 다시’예요.” 이 세상 누구보다 로맨스를 사랑하는 여자, 위기혜. 이웃사촌에서 웹툰 작가와 담당자로 만나게 된 두 사람. 좋지 않았던 첫 시작과는 다르게 서로에 대해 알아 갈수록 점점 마음이 흘러간다. “저 재즈가 뭔지 사실 아무것도 모르거든요. 어렵고 폼만 재는 음악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알고 나니까 금방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