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박최
필
3.8(67)
어린 시절 콜튼의 후계자 헨리에타는 계모의 놀잇감으로 들어온 남자아이를 보곤 얼떨결에 구해 주게 된다. 아이가 자람에 따라 검술에 재능이 있는 것 같아 호위기사로 키워 줬는데 알고 보니 이 소설의 남자주인공인 것도 모자라 반역자라고 낙인이 찍힌 가문의 사람이란다. 이렇게 된 이상 내쫓아야 하는데, 또 그게 쉽지가 않다? “나가. 고발은 하지 않겠어. 그러니 그냥 떠나렴.” “죄송합니다. 그렇게는 못 하겠습니다.” “네 눈에는 내가 지금 네 의견
소장 4,500원
마이사
메피스토
4.3(52)
“비비. 네 보호자는 몇 살인데?” “글쎄. 몰라.” “몇 살인지도 모르는데 결혼한다고?” “응. 그게 중요해?” 그 남자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답하는 비비는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다. 평소에 밝게 웃으며 무슨 질문에도 통통 튀는 또래다운 대답을 하던 비비와는 달랐다. 새침하면서도 어딘가 맹목적인 믿음을 드러낸 비비가 오히려 불퉁하게 대답했다. “내겐 키릴밖에 없는걸?” “왜…?” “글쎄. 너무 당연한 거라.” 태어나서부터 용과 함께
소장 3,100원
설윤영 외 2명
동아
4.6(7)
1) 드래곤이 사랑한 여왕. <설윤영>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카리스마남 #초월적존재 #씬중심 “나를 기쁘게 하는 자에게 원하는 모든 것을 내리겠노라.” 모든 것을 가진 로위나 여왕의 삶은 허무했다. 아무도 그녀를 기쁘게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느 날 밤, 드래곤 한 마리가 로위나의 침실 창문을 은밀히 넘었다. “즐겁게 해 주면 원하는 것을 준다며.” 부드러운 천이 로위나의 눈을 가렸다. “이게 무슨……!” “쉬이.” 로위나가 묶인
소장 4,800원
김연서
에이블
4.0(532)
※ 본 도서에는 위계 · 위력에 의한 감금 및 강압적인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살, 어린 나이에 사고로 온 가족을 잃은 로제니아. 혼자 남겨진 그녀는 오라버니의 절친한 친구였던 루테체 대공에게 거두어져 대공성에서 자라난다. 입양과 후견인 지정에 까다로운 제한을 둔 제국법 탓에 불가피하게 약혼의 형태를 취하긴 했지만, 실상은 터울이 큰 남매처럼 지내 온 두 사람. 로제니아는 자신을 길러 준 이스카리온을
소장 4,400원
글럼프해결책
라이트하우스
4.5(344)
2세대 톱 히어로 카본의 조수이자 신입 히어로, 하이드. 어릴 때 카본에게 구해진 이후부터 줄곧 그를 마음에 품었다. “좋아해요, 아저씨.” 하지만 오랜 기간 하이드를 후원해 온, 정의로운 히어로 카본은 그녀의 순정을 곧 사라질 풋사랑으로만 여겼다. “아가. 네가 아직 어려서―.” “흡! 어리다고, 하, 지, 마요! 나도, 이제, 성인인데!” “너는 아직 어리고 또 예쁘니까, 나는 금방 잊고 정말 좋은 남자를 만나게 될 거다.” 자신을 여전히
소장 3,300원
토끼사탕
페가수스
4.0(110)
꿈에 등장한 남자의 예쁘장한 얼굴로 청순하게 울어대는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무언가에 경악한 것도 한순간, 그가 주는 낯선 쾌감에 몸도 마음도 흐물흐물 녹아 버렸다. 한번 맛본 쾌감은 잊으려 해도 계속 떠올라 익숙하기만 했던 스킨십이 자꾸만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나 요즘 욕구불만이야.” 솔직한 고백에 유혹하듯 야살스럽게 웃으며 그가 다가왔다. 욕망이 미약하게 녹아 있는 시선이 그녀를 빤히 응시했다. “어때요? 나랑 할거죠?” 마주 닿은
소장 4,200원
한청연
폴링인북스
3.7(80)
* 배경/분야: 가상시대물, 서양풍 * 이럴 때 보세요: 어린 시절 구원받은 두 남자가 색다른 방식으로 은혜를 갚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그 사랑이 저희가 느끼는 것과 다른 사랑이더라도 말이에요.” <작품 소개> 사고로 부모님을 한꺼번에 잃은 사춘기 소녀 클로이는, 제 생일이자 부모님의 장례식날 길에서 부랑하는 아이 두 명을 충동적으로 후작저로 데려온다. 굶주림과 과거의 어두운 기억으로 고통을 겪던 아이들은 클로이로 인해 신
소장 3,200원
리아타
조아라
총 2권완결
4.1(18)
파머 남작가의 작위 승계식. 그곳에서 끔찍한 테러 사건이 터진다. 이에 휘말린 테런스는 어린 레이즐 파머를 품에 안은 채 열흘 만에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오고, 레이즐을 남겨둔 채 전장으로 떠나게 된다. 그 후 테런스는 2년 만에 승전 소식과 함께 돌아왔지만, "많이 자랐구나, 레이즐." "…누군데… 나를 알지?" 얼굴 위로 하얀 가면을 쓴 남자를 레이즐이 알 리가 없다. 그렇게 시작된 테런스의 이중생활. 낮에는 레이즐의 환심을 사려 고군분투하고
소장 2,100원전권 소장 4,200원
4.1(402)
눈앞의 토끼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 순진하게 물었다. “혹시 아직도 발정기야?” 물론 ‘그것’은 이제 보들보들한 털도, 쫑긋거리는 귀도 사라져 토끼라고 할 수도 없었지만.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나신의 여인은 긴장감도 없어 보였다. 말똥말똥한 시선에 저만이 가득해 좋았지만 역시 저를 꼴리게 하는 것은…… “아!” 조금 더 자극적으로, 괴로움으로 어쩔 줄 모르는 얼굴. 그녀의 새하얀 목덜미를 콱 깨문 순간 나온 비명은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원래
약과는맛있다
디엘미디어
3.4(23)
“오랜만입니다. 루이엔 수녀님. 절 기억하시려나요?” 버려지고 따돌림당했던 소년을 구해준 것은 성녀라 불리던 어린 수녀였다. 자신을 구원해준 신이자 성녀였던 소녀. 그리고 그녀를 지키는 기사가 되기를 원했던 자신. 소년은 성녀를 숭배했지만. 그녀에게 버림받았다. 그리고 남자가 된 소년은 성녀를 자신의 노예이자 씨받이로 만들었다. 사내의 정체는 그녀에게 무저갱으로 추락하는 절망을 안기었다. 겨우 스물한 살, 라히센에서 왕 다음으로 고귀한 신분을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김백작
4.1(133)
※ 본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대외적 가족관계이나 친 혈족 관계는 아닙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날 찾아와 줘.’ 시작은 성인식 전날에 꿨던 꿈이었다. 그날 이후로 언제나 다정하고 완벽했던 남자는 갑작스러운 발작증에 휩쓸렸다. 그는 절절 끓는 몸을 주체하지 못하여 메이린을 찾았다. “넌, 날 때리고 끝까지 밀어내. 받아들이지 마.” 그렇게 말했던 그가 바뀌었다. “너보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식이 있을까.” “넌 착하니까… 내가 아플 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