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홍주
스칼렛
3.9(323)
선명한 두 줄이었다. 임신테스트기의 두 줄은 차희 세상을 무너트릴 예고편 같았다. “강 비서, 나 좋아하지 마.” “…….” “책임 못 지니까.” 차희의 감정에 책임질 수 없다고 선 그은 도진. 그의 아이를 임신한 차희는 스스로 책임지기 위해 도망친다. “찾아내세요.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여겼던 그의 손아귀는 생각보다 넓었고 지독했으며 집요했다.
소장 6,580원
글럼프해결책
라이트하우스
4.5(344)
2세대 톱 히어로 카본의 조수이자 신입 히어로, 하이드. 어릴 때 카본에게 구해진 이후부터 줄곧 그를 마음에 품었다. “좋아해요, 아저씨.” 하지만 오랜 기간 하이드를 후원해 온, 정의로운 히어로 카본은 그녀의 순정을 곧 사라질 풋사랑으로만 여겼다. “아가. 네가 아직 어려서―.” “흡! 어리다고, 하, 지, 마요! 나도, 이제, 성인인데!” “너는 아직 어리고 또 예쁘니까, 나는 금방 잊고 정말 좋은 남자를 만나게 될 거다.” 자신을 여전히
소장 3,300원
총 3권완결
소장 1,000원전권 소장 9,400원
비다
말레피카
총 2권완결
4.1(1,901)
커다란 눈망울에 젖비린내 나는 어린 신부와의 혼인. ‘이 어린 걸 언제 키워서…….’ 강제 합방에 못 이긴 우재는 한양으로 숨어 버린다. 어린 신부도 자라 방년 십팔 세. ‘나는 어리지 않아. 서방님도 알게 되실 거야.’ 그를 만나기 위해 홍연은 다비가 되어 성균관에 잠입한다. “정녕 미치셨습니까? 내가 뭘 해 주길 바랍니까?” “합방이요.” “그러니까 한 번 자자?” “한 번이 아닙니다, 서방님.” 홍연은 발칙하게 손가락 세 개를 펴 보였다.
소장 300원전권 소장 4,300원
이서윤
동행
4.0(821)
종이책 2쇄 증판 작품! 유혹, Temptation. 유혹한 것일까, 유혹 당한 것일까. 너와 함께 있으면 숨을 쉴 수 있어. 아슬아슬한 벼랑 끝. 단 한 번도 제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드러내 본 적 없는 그가, 당장 부서져도 억울할 것 없이 가슴 속 버석한 먼지만 남은 그가 욕심내고 싶은 단 하나. 치명적인 독화(毒花), 하지만 매력적인 꽃. 그의 것이다. 그의 허락 없이 바라보는 다른 놈의 눈은 잔인하게 찔러 멀게 하고 싶다. 당장이라도 그
소장 4,340원
서루
서설
4.1(773)
"열지 마. 아니, 열어. 들어오지 마. 아니, 어서 들어와." 왕국의 모든 이가 추앙하는 전쟁 영웅, 에곤. 검은 재앙이라 불리며 인외의 힘으로 전장을 폭풍우처럼 휩쓸던 그의 삶이 사실 가장 전쟁이었다. 고작 열셋의 나이에 맞닥뜨린 삶의 끝자락에서 생의 빛이 되어 줄 에곤을 만난 힐데. 그의 옆자리에 당당히 서기 위해 그녀는 붉은 안광의 괴물이 되었다. 서로가 서로를 그렇게 만들었다.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도록. 가장 솔직한 진심으로. 미리
소장 3,200원
윤솔미
동슬미디어
3.9(552)
백호. 서쪽 마을을 수호하는 영물이자 신수가 될 호랑이님. 그에겐 풀어야할 과제가 하나 있다. 바로 범궁의 업둥이인 미리내를 시집보내는 것이다. - 본문내용 中- 잡힌 손이 뜨거웠다. 느른한 회색 눈이 일말의 움직임도 없이 미리내를 바라보았다. 이제는 손뿐만이 아니라 눈길이 닿은 곳마저 화끈거렸다. 견디다 못한 미리내가 손을 빼내려 하자, “…아!” 몸이 훅 당겨지며 침상 위로 쓰러졌다. 두 손이 결박당하듯 짓눌렸다. 눈을 떴을 땐 백호의 얼굴
소장 1,500원
박소연
가하 에픽
4.3(629)
“리즈벳.” 신이 되어버린 남자, 윈터. 절실하게 원하였으나 결코 갖지 못했던 ‘그’ 감정과 느낌을 소녀에게서 발견하였다. 오로지 파괴와 살인밖에 모르는 그에게 너무나 기적같은 구원이기에 감히 욕심내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갖고 싶다. 그 ‘사랑’을. 흑과 백에서 벗어난 세상은 따듯했다. 수천 가지의 색과 수만 가지의 채도로 이루어진 세상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며 고하고 있었다. 살아 있어. 넌 살아 있어. 그리고 그 속에서 소녀는
소장 9,800원
총 4권완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총 155화완결
4.6(176)
“리즈벳.” 신이 되어버린 남자, 윈터. 절실하게 원하였으나 결코 갖지 못했던 '그' 감정과 느낌을 소녀에게서 발견하였다. 오로지 파괴와 살인밖에 모르는 그에게 너무나 기적같은 구원이기에 감히 욕심내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갖고 싶다. 그 ‘사랑’을. 흑과 백에서 벗어난 세상은 따듯했다. 수천 가지의 색과 수만 가지의 채도로 이루어진 세상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며 고하고 있었다. 살아 있어. 넌 살아 있어. 그리고 그 속에서 소녀는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200원
소장 200원전권 소장 6,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