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랑
조아라
4.0(48)
깊은 숲속의 외딴 탑, 그 꼭대기에 혼자 사는 사람. 누굴까 맞혀볼래요? 1번 라푼젤. 2번 은둔 마법사. …바로 맞혔어요. 둘 다예요. 왕녀 신분에, 어디 가도 빠지지 않는 외모, 그리고 마법 머리카락까지. 이런 완벽한 조건을 가진 내가 얌전 빼며 궁에 들어앉아 있지 않아도 되고 정략결혼도 피할 수 있는 상황이라니! 여유로운 마법사 탑에서의 생활이 난 적성에 딱 맞더라고요. 가끔은 시내에 나가 이성 친구도 사귀고 말이죠. 그런데 이 몸이 탑에
소장 3,000원
스카이트리
파인컬렉션
총 2권완결
3.5(27)
그의 손길에 엠마는 점점 참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활짝 벌린 다리에 힘을 주자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 같았다. 더욱 난감한 것은 음부에서 애액이 나오면서 축축해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잠이 들기 전 브랜든을 생각할 때가 있는데, 그때보다 더 심하게 흘러나와 갈색 체모를 흠뻑 적셨다. “원래 이렇게 잘 싸니?” 브랜든이 무심하게 물었다. “네?” “네 보짓물 말이야. 만지는 것만으로 줄줄 싸는 것 같아서. 아니면 소변인가?” 브랜든이
소장 1,100원전권 소장 2,500원
조지나
희우
4.0(7)
#현대물 #첫사랑 #나이차커플 #키잡물 #운명적사랑 #다정남 #순정남 #대형견남 #군인남 #직진녀 #계략녀 #짝사랑녀 “아빠 말고 애인 해 주세요, 아저씨.” 아홉 살 때 아빠가 돌아가신 뒤, 마치 그를 대신하겠다는 듯 매달 찾아오기 시작한 아빠의 부대원 태준.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성인이 되어, 태준을 이성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연주는 그에게 여자로 보이고자 최선을 다한다. “왜 대답 안 해요? 내가 여자로 그렇게 아니냐고!” 하지만 아무리 유
소장 1,600원
곽두팔
피플앤스토리
4.1(119)
“우리 엄마 엄청 예쁘네요.” “……쓸데없이 예쁘기는 존나게 예뻤지.” “아저씨, 우리 엄마 좋아했어요?” 제 어미를 쏙 빼닮아 동그란 눈동자가 물끄러미 태욱을 향했다. “……어릴 때 잠깐 좋아하다 만 거야.” 짓궂은 질문을 던져 놓고는 정작 본인은 천진한 얼굴로 배시시 웃어 보인다. 그래, 너도 그렇게 잠깐 좋아하다 마는 정도로 끝났어야 했었는데……. “아, 아저씨, 흣…….” “왜.” “혹시, 읏, 저, 저랑 하면서 우리 엄마 생각해요?”
한설온
설담
4.0(88)
알코올중독자였던 아버지의 의문사, 입양가정에서의 학대와 차별. 행복 따윈 없을 것 같던 연서의 삶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남자, 권태주. 그가 연서에게는 첫사랑이었다. 새까맣게 썩은 동아줄인 줄도 모르고. “개처럼 순종하던 어린애한테 물린 기분이 어때요?” “…끝내주긴 하네. 여러모로.” 그가 아주 많이 아파했으면 좋겠다. 죽기 직전까지, 딱 그만큼만. 연서의 맹목이 원망으로 바뀌는 순간, 언제나 한쪽으로만 기울어져 있던 저울이 반대쪽으로 기울기
하이
늘솔 북스
0
키스를 하지 않고, 그녀의 얼굴과 눈만 뚫어지게 바라보는데 르모넬리 백작의 모습에 마리렛뜨는 그를 향한 마음이 더 애절해지며 가슴은 두근거렸다. “많이 힘들었죠? 이제 그만해도 돼요.” 그가 화구를 내려놓고 마리렛뜨 앞에 다시 와 섰다. 그림이 끝났다는 말에 마리렛뜨는 마음이 한결 놓였다. 그 앞에서 지나치게 긴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저도 모르게 참고 있던 숨을 내쉬고만 마리렛뜨 앞으로 그가 그녀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제안했다. “뭘
초이EJ
조은세상
4.5(128)
[그럴 일 없어야겠지만, 존나 골 때리는 일 생기면 한 번은 불러.] 2년 전, 목숨을 빚졌던 세아의 조모에게 내밀었던 백지수표는 그렇게 다시 돌아왔다. 홀로 남겨진 채 위기에 놓였던 세아는 태석의 제안으로 동거를 시작하는데……. “괜찮겠어? 질 나쁜 놈이랑 같이 살아도.” “이미 같이 살았었잖아요.” 보름도 채 되지 않았던, 하지만 그래서 더욱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추억. “……지켜주세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녀는 어느새 발간 봉숭아
체다
문릿노블
4.3(139)
고귀한 신분과 아리따운 미모, 밝은 성격까지 모든 걸 가졌지만 가슴이 다소 작은 비올렛. 정략결혼 상대인 앙투안 공작의 이상형이 가슴 큰 여자라는 사실에 마법 물약을 마신다. 그 결과,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가슴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모유가 흐르기 시작했다. 주체할 수 없이, 줄줄.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가슴은 뭉치고, 젖은 흐르고, 유즙은 어떻게 짜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운 비올렛 앞에 나타난 그녀의 신실한 종,
소장 1,800원
지렁띠
페퍼민트
4.0(1,111)
불우한 사고로 친오빠를 잃은 '정수아' 앞에 오빠의 하나뿐인 지인으로 찾아온 '하지태'. 조직의 수장 지태와 평범한 여대생 수아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더 하고 싶어.” 조금씩 흔들리는 수아의 눈동자 속에는 아직까지 두려움이 남아 있는 것 같았지만 지태는 이제 ‘봐줄 수 없다’라고 생각했다. 사자의 입속으로 길게 목덜미를 밀어 넣는 사슴을 굶주린 짐승이 지나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이후로는 진짜 못 돌이켜.” “……알아요.” 알긴 뭘
김빠
3.8(1,279)
"본 도서는 2015년에 출간된 작품이며 전체적으로 윤문 되었고 내용의 변화는 없습니다." ----------------------------------------------------------- "이게 사랑이니? 너한텐 이게 사랑이야? 난 그런 사랑 사양할래. 무섭고 소름 끼쳐." "난 누나 곁에서 평생이라도 순한 양인 척 연극하면서 살 수 있었어요." 그녀를 위해서라면 천사도, 악마도 될 수 있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 그 날, 그의 손을
소장 2,500원
이서윤
R
3.4(101)
** 해당 도서는 추후 외전 출간 예정이 있사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동윤의 눈빛이 번뜩이듯 빛났다. 그가 서원의 입술을 삼키듯 다시 물었다. 젖은 입술을 빠는 소리가 야릇하게 울렸다. 격한 신음이 흐르는 사이, 동윤의 입술이 그녀의 매끈한 턱선을 타고 아래로 향했다. 그녀를 바짝 끌어안은 동윤은 그녀의 위로 거의 몸을 겹친 상황이었다. 잔뜩 불거진 그의 페니스가 서원의 중심에 닿을 때마다 둘의 몸이 리듬을 타듯 함께 얽혔다.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