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
에피루스
총 2권완결
4.3(23)
아흔아홉 칸 부잣집 외며느리, 신후란. 병약한 지아비와 홀시어머니를 모시며 평범한 조선 여인의 삶을 살던 그녀에게 나비처럼, 벌처럼 날아든 사내. 그 사내의 나비처럼 보드랍고, 벌처럼 위협적인 연정. 그로 인해 붓꽃향 가득하던 그녀의 삶에 피비린내가 섞여 들게 되는데... “정녕 노리개가 될 각오요?” “예…… 서방님만 살려 주십시오.” 주현은 후란의 저고리 앞섶으로 손을 넣어 후란의 치마말기로 가려진 왼가슴을 움켜쥐었다. 오른손바닥에 후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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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소
LINE
4.0(253)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를 치는 천계의 골칫덩이 제천대성. “이제부터 내가 네게 사내가 여인을 맛본다는 것이 어떤 건지를 가르쳐 주마.” 이번에는 서왕모의 애기선녀 화이를 건드리고야 마는데! - “이제 곧 네 안에 들어갈 것이란다.” 화이의 눈이 동그래졌다. 그녀가 크게 숨을 들이켰다. “저렇게 큰 게 어찌 제 안에 들어가나요?” “다 방법이 있다.” “저, 저것을 어쩌시려고요.” “찔러 넣고 네 안에서 달큼한 물을 쪽쪽 빨아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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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나래
피플앤스토리
4.1(15)
<피플앤스토리 로맨스 공모전 수상작!> 춤바람 난 아씨가 만난 별당 밖 세상은? 남녀칠세부동석은 옛말! 왈가닥 아기씨와 한량대군의 달콤 로맨스♡ 명망 높은 대사헌 댁 첫째 딸 서인주. 그녀는 몸종의 옷을 입고 저잣거리 구경하기가 취미인 천하에 다시없을 왈가닥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인주는 우연히 본 기녀들의 춤에 반해, 기방으로 달려가 춤을 가르쳐 달라 때를 쓴다. 그 고집을 꺾지 못한 영화관의 행수 애정은 비밀로 그녀에게 춤을 가르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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