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쀠
조은세상
3.8(12)
여신의 대리인을 상징하는 은발을 가지고 태어난 엘로디. 그녀는 그 탓에 어릴 적 가족들과 떨어져 억지로 신전에 끌려가고 만다. 그렇게 엘로디는 속세에 더럽혀진 몸을 정화한 뒤, 진정한 성녀로 거듭나기 위해 가혹한 교육을 받으며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회개합니다. 저는 중압감을 벗어나기 위해 제 일터에서 그만……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한 남자의 고해성사를 떠올린 그녀는 해방감을 느끼기 위해 야외에서 노출을 시도한다. 그리고, 어느덧 야외에
소장 3,200원
디버스 대도서관
아미티에
총 6권완결
4.3(52)
프리실라는 남편에게 살해됐다. 몇 년 뒤 프리실라의 전남편인 루데른도 살해됐다. 국왕의 정적인 루데른을 죽이고 왕비가 된 주역은 프리실라의 배다른 동생이었다. * * * 이를 기억했을 때 프리실라는 회귀했다. 미래를 바꾸려 저항하던 그녀는 동생으로부터 정욕의 저주를 받고 지키려던 재산마저 빼앗긴 채 깊은 바다로 떠밀리고 말았다. 간신히 살아남은 프리실라는 저주로 열이 올라 저를 모르는 척 외면하는 전남편, 루데른에게 매달리고 애원했다. 제발 저
소장 3,600원전권 소장 21,600원
금이야
와이엠북스
총 4권완결
3.7(12)
도희는 돈이 필요했다. 부모님과의 추억이 담긴 집을 담보로 끊임없이 큰돈을 요구해 오는 작은아버지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선. “한 달에 1억씩, 3억 주실 수 있으세요?” 태준은 여자가 필요했다. 지금 당장 제 사랑을 원하지 않고 그저 제 옆자리만 지켜 줄 수 있는 사람이. “왜 하필 저죠?” “글쎄요. 확실한 건…… 지금 당신과 해 보고 싶다는 겁니다.” 도희의 물음에 태준의 입가엔 어딘지 위험해 보이는 미소가 떠올랐다. 가소롭다는 듯이 바라보던
소장 500원전권 소장 10,100원
사모란
딜(Dill)
총 2권완결
3.9(95)
“준희야. 내가 너 정말 좋아한다니까. 왜 못 믿어?” 고등학교 때부터 좋다고 따라다니는 남자 권도하. 질릴 정도로 들은 그의 고백은 한없이 가볍다. "한번 자면 꺼져 준다니까?" "자면, 정말 꺼져줄래요?" "약속해." 그저 섹스가 목적이라면, 그래, 한번 하고 치워버리자. 그까짓 순결이 뭐라고. 고작 하룻밤으로 제게 재앙과도 같은 남자를 떼어낼 수 있다면 싸게 먹힌다고 생각했다. “나 잡아먹을 수 있는 여잔 너뿐이야.” 매사 진지하지 못하고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조앤
모던
총 1권완결
3.8(5)
낯선 사람들, 현란한 조명과 음악들, 23살 영이는 벌써부터 숨이 막혀왔다. 빚을 갚기 위해 휴학까지 급하게 해가며 첫 출근을 하게 된 야간업소에서 그 남자, 최혁수를 만났다. 자신을 바라보는 그 눈빛은 사람의 눈빛이라기보다는 먹이를 쫓는 야생의 동물이 갖는 본능적인 그것이었다. 첫 손님을 받는 룸에서 최혁수를 본 영이는 온몸으로 두려운 전율을 느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두려움이라기보다는 짜릿한 전율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했다. 영이를 그렇게
소장 2,700원전권 소장 2,700원(10%)3,000원
아누보리
5.0(1)
부회장의 ‘밤 비서’라는 루머에 휩싸여 있던 여자, 윤려진. 려진이 몸담은 선유 그룹의 경쟁사, 태론의 부회장으로 취임한 고교 시절 첫사랑, 한중원. 려진을 다시 만난 중원은 그만의 방식으로 손을 내민다. “내 ‘밤’ 하자고. 비서는 빼고. 물론 그러려면 다른 놈의 낮 비서는 그만둬야겠지만.”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0,000원
사하제
이지콘텐츠
4.0(2)
“취향이 참 겁도 없어요? 미친개한테 콱, 물리면 어쩌려고.” 신명 그룹 후계자 강문혁과 한동 은행 외동딸 서은수의 결혼은 결별이 예정된 1년간의 계약 결혼이었다. “우리 결혼에 쓸데없는 감정은 없어야 할 겁니다.” 그러나 냉정했던 문혁은 어느새 서은수를 욕망하게 되었다. “난 서은수 씨가 여자로 느껴집니다. 같이 밤을 보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하지만 서은수는. “전 우리의 관계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무것도?” “네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채유주
로아
총 3권완결
4.1(39)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 나의 직감은 믿을 수 없고, 내 선택 또한 믿을 수가 없다. 지금 충동적으로 저지르는 이 행위가 자해와도 결이 같음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나를 파괴하는 걸 멈출 수가 없다. 이렇게라도 누군가에게 욕망 받고 있음을 확인하니 죄이고 있던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 비정상적인 수단임을 알고 있는데도, 나조차 조금은 그를 욕망하고 있었다는 걸 아주 옅게 느꼈던 그 순간 일은 벌어지고 말았다. “아흑, 아, 아!” 절대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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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그림
필연매니지먼트
4.3(10)
“당신이어서 밤을 보내고 싶은 거예요.” 처음 본 남자에게 끌려 충동적으로 밤을 보낸 이서. 시종일관 여유롭고 미련도 없어 보이는 그는 자신과 너무 달랐기에, 다신 만날 일 없을 줄 알았다. 그러나. “가끔 만나는 건 어떻습니까.” 편하게 욕망을 해결하는 사이가 되자는 남자의 말에, 이서는 홀린 듯이 긍정을 표했고, 점점 혼자 마음을 키워갔다. 그의 아이를 품은 채 그의 곁을 떠나기 전까지. *** <본문 중> [날 찾지 말아요.] 메시지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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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그늘
스튜디오12
4.1(9)
금녀의 구역 위들턴 대학. 평민이자 유일한 여학생인 브리짓은 남학생들 틈에 끼어 평탄하지 못한 학교 생활을 보낸다. 하지만 곧 이 생활도 끝! 무사히 졸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조별 수업을 신청해야만 하는데, 눈엣가시인 브리짓을 끼워주려는 이가 없다. 이대로라면 꿈을 이루기는커녕 졸업도 못하게 생겼다. 브리짓은 최후의 수단으로 유일하게 자신을 무시하지 않는 도미닉 메이어에게 자존심을 굽히고 부탁하지만 “네가 왕세자비라도 되면 고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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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
블라썸
4.0(3)
#현대로맨스 #사내연애 #재회물 #계약결혼 #오해 #쌍방구원 #능력남 #직진남 #연하남 #계략남 #능력녀 #상처녀 #후회녀 ‘이대로는 부딪치겠어, 내가 피해야……! 어?’ 밤 스키를 즐기던 중 상대방의 기지로 충돌 사고를 모면한 재이. 그러나 상대는 시야에서 사라지는가 싶더니 눈밭 저 멀리 처박혀 있다.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남자가 겨우 눈을 떠 안심한 순간. “내가 안 피했으면 크게 다쳤을 거예요. 이대로 그냥 가려고요?” 남자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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