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라
필연매니지먼트
총 174화완결
4.5(1,554)
한때는 명문 귀족가의 딸이었으나 이제는 지인 집에 얹혀살며 하녀처럼 살아가는 에바 메이시스. 삶의 밑바닥을 지나고 있을 때 그를 처음 만났다. 아름답고 강하며 눈부신 남자, 그녀의 전 약혼자였던 황태자 에드워드를. “왜 울어요, 응?” 에드워드가 에바의 아픈 발을 잡고 걱정스레 물었다. “…창피해서요. 흑.” 그의 목소리가 다정해서였을까. 내내 묵혀둔 속엣말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흘러나왔다. 물에 빠져 흠뻑 젖어 있는 모습도, 구멍 나 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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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영
총 126화완결
4.5(886)
수상한 구석이 많은 밤의 악당 페르탄. 그와 뜻밖의 인연이 생겼다. 황실 근위병에게 쫓기던 그가 엘리노어의 치마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계속 날 품어주고 있길래 이런 거 즐기는 줄 알았지.” “그럴 리가요. 페르탄의 명성과 내 성향은 정반대로 보면 돼요.” 유들유들하면서 살짝 정신 나간 구석이 있는 그는 만날 때마다 신경을 건드렸다. 유혹과 도발을 넘나드는 행동에 입씨름하기도 여러 번. 어느새 둘은 은밀한 관계에 빠져든다. “점잖고 어른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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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다킴
로즈엔
총 108화완결
4.8(1,304)
오랜 슬럼프에 시달리던 극작가 클로이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전쟁터의 의료 기지에 지원한다. 치열한 전투가 지나간 자리에서 그녀는 적국의 병사를 한 명 구하게 되는데…. “저, 적국의 민간인한테 다짜고짜 폭력을 쓰는 법이 어디 있….” “넌 그냥 민간인처럼은 안 보이는데.” 이 묘한 분위기의 남자는 정체가 무엇일까. 전장의 한복판에서 적국의 남녀가 펼치는 은밀한 사랑 이야기. 일러스트: 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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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에이블
총 188화완결
4.1(794)
어머니가 국왕의 후궁으로 들어가면서 공주가 된 이엘라. 그리고 그녀의 곁을 맴도는 세 남자. 국왕의 적자인 로드문드. 의붓 남동생 안트완, 그리고 대공의 아들인 레니아. 방관자가 되어 살아가던 이엘라는 어머니와 국왕의 대립이 격렬해지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널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원하는 걸 말해줘. 뭐든 할테니까." 담담한 목소리로 전하는 뜨거운 고백에 이엘라는 아무런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눈을 내리깔아 시선을 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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