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
텐북
총 66화
4.9(3,669)
이고요는 고아치고는 운이 좋은 아이다. 14년 전 납치 사건에서 검사 아들과 함께 구조되어, 차장 검사였던 이의택의 수양딸이 되었으니까. 하지만 그녀가 잡은 건 달콤한 막대 사탕이 아니라 지옥문의 손잡이였다. 이의택 부자와 함께하게 된 대가로 이고요는 그들의 인형이자, 개가 되었다. “이의택이 시켰다면서, 나 꼬시라고.” “꼬시면 넘어와 주시게요?” “하룻밤에 뭘 따져.” “……제가 너무 거창하게 생각했나 봐요. 결국 의미 없는 밤일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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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6화
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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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양
래이니북스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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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랐습니까? 표정을 보아하니 반갑지는 않은 것 같아서.” 행사장에서 경호 대상을 공격해 버린, 경호원으로서 초유의 실수를 저지른 시연. 불행은 한꺼번에 닥친다고 했던가. 사과를 위해 찾아간 관계자의 사무실에서 시연은 예상치 못한 남자를 맞닥뜨린다. “이번에는 어떤 손가락을 올려서 엿 먹이려나 했는데. 다행입니다.” 라이언 오닐. 폭행 사건이 벌어졌던 호텔의 대표이자 시연이 소개팅 남으로 오해한 최악의 첫만남 상대. “나는 좋았어요. 진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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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그루
스텔라
총 3권완결
5.0(1)
할아버지는 범도를 욕심의 그릇이 다른 놈이라 불렀다. 범도는 콧방귀를 뀌었다. 욕심은 무슨. ……그런데 욕심이 난다. 하늘하늘한 걸음이, 그림 같은 미소가, 연한 목소리가 다 욕심이 난다. 그러니 가져야겠지. 원하니까 가져야겠는데. “사람들이 뭐라고 할지 모르겠어요? 형제인 두 사람 사이를 오고 간 나를 두고?” 지저분하게 얽혔다. 하, 얽힌 건 풀고 가야겠네. 도망가는 여자와, 쫓는 남자의 절절한 구애 연대기, <먹잇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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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하
리케
3.9(244)
퇴폐력과 나태력 만렙의 최종보스 백우혁. 인내의 아이콘이나 알고 보면 곱게 미친 이고은. 그들이 빚는 밀당 사내연애. 고은은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물 잔을 손끝으로 훑으며 중얼거렸다. “역시 자유시간이 좋아.” “뭐라는 거야?” 그녀가 놀라서 고개를 들자, 노타이의 셔츠 차림인 우혁이 서 있었다. “사장님?” 우혁은 소매를 걷으며 반대편 의자를 당겨 앉았다.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왜 그런 표정이야?” “사장님이 왜 여기 계세요?” “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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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구
노블리
4.0(1)
까칠, 예민, 싸가지의 절정체인 대표님을 ‘일’하게 만들어라! 그것이 비서인 내가 가진 사명, 인데……. 대표님. 일을 하라니까 왜 제 가슴을 빨고 계세요? “나, 엄마 젖도 못 먹어봤어.” 아니, 왜 불쌍하고 그러냐고요! 어느새 모든 것을 내어주게 된 8년차 비서의 우쭈쭈 대표님 키우기. 나, 대표님을 제대로 키우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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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금
일리걸
총 2권
3.7(12)
#현대물 #수인물 #주종관계 #집착남 #상처녀 #가스라이팅 #남편에게_팔려 #수인을_주인으로_모시고 #나는_오늘_당신을_가질_겁니다 *본 도서에는 강압적 관계, 자보드립 등 호불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빚더미에 떠밀린 남편이 아내 도애를 경매에 내다 팔았다. 그렇게 도애는 수인에게 팔린다. 수인과 인간은 이미 경계가 없어진 지 오래. 옛날에나 인간이 수인의 주인이었다. 지금은 인간보다 뛰어난 신체와 지능을 지닌 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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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
루체
4.0(2)
※ 본 도서는 재출간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걸 모르는 남자… 이민준. 일밖에 모르는 LK그룹 황태자가 바람이 났다. 그것도 여자가 아닌 남자와…. 태어나면서부터 신의 축복을 제대로 받은 민준이 뒤늦게 신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 첫눈에 반한 사람이 남자라니…. 그것도 해괴한 화장과 과장된 옷을 입은 드랙퀸이라니 이건 해도 해도 너무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걸 감추고 싶은 여자… 오예린. 엄청난
소장 3,500원
김영한
카멜
총 4권완결
4.7(579)
“귀한 손님이 오신다. 단단히 준비하거라.” 영화당에 정태언 대표가 내려와 한 달간 머무른다 했을 때 사희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정문그룹의 후원에 기대어 살아가는 영화당의 무당, 할머니에게나 귀한 손님이었으니까. 하지만 정태언. 웃는 얼굴로 오만하고, 내려다보는 시선만으로도 무례한 남자와 결국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알고 있다. 당연히 버려야 하는 마음이다. 사랑 같은 한심한 짓거리에 시간을 낭비하기엔 정태언, 그의 인생은 지나치게 비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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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설
조은세상
4.1(18)
함정에 빠졌다. 오빠가 조직의 장부를 들고 튀는 바람에 설아는 고스란히 누명을 쓰게 되었다. 이제 그녀에게 아무것도 없다. 돈도, 미래도, 희망도. 남은 것은 오직 불행뿐이다. 그런데 그가 그 불행을 비집고 들어왔다. 접점도 없는 학교 유명인 성현이 나타나서 그녀의 귓가에 속닥거렸다. “도와줄까?” 계약 연애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느닷없이. 시작은 가짜였다. 하지만 가짜와 진짜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그녀는 혼란을 겪고 그에게 점점 빠져들었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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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4.5(6)
하나밖에 없는 동생을 대신하여 나가게 된 맞선 자리. 일부러 상대를 자극하며 자연스럽게 퇴짜를 맞으려 노력했는데, 놀랍게도 수치를 느낀 것은 바로 자신이었다. 어쨌거나 상대에게 거절을 당했으니 그걸로 끝인 줄 알았건만. 알고 보니 그날 맞선 자리에 나왔던 상대 역시 저와 다를 바 없는 ‘대리’였다. 그날 이후 운명처럼 자꾸만 우연히 마주치는 대리 맞선남, 김단우. 자신을 도와줬다가 다치기까지 한 그를, 더 이상 외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