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9(8)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현백
레드립
총 2권완결
4.8(9)
인간 병사, 아드릴. 과도하게 크다 못해 말의 것 수준인 남근은 평생의 수치였다. 출신과 더불어 하도 모욕당해 숨기기 급급했다. ‘인정’받기 위한 삶, 순결한 육신으로 살다가 죽을 줄 알았는데. 제국이 무너지며 아드릴은 오크의 노예로 전락한다. “아, 아아악! 싫어! 멈춰!” “넌 이제 우리 오크의 소유다.” 검은 오크 그라카르악에게 순결을 빼앗기고 수치스러운 문신이 새겨졌다. 이후론 수많은 오크의 욕정을 받아냈다. 황제가 어디로 순간 이동했는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이십이
마롱
4.3(18)
카레이서, 고윤해. 선수를 후원하는 기업 NCTA의 수행 비서가 되어서 고연봉도 받고, 스폰도 받아보려고 했는데- “반갑다는 말은 않겠습니다. 그쪽도 일주일 안에 퇴사하고 싶어질 테니까.” 깐깐한 태도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명령. 심지어 ‘대표놈’은 개인적인 심부름까지 시켜?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퇴사하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월급도 높고, 대표를 잘 유혹하면 후원도 받을 수 있잖아? 시동을 건 이상, 풀악셀 질주뿐! 어디든 최단 경로로
소장 3,500원
노엘
에이블
4.3(20)
두 번의 마수 전쟁을 일으켜 펜 제국을 멸망 직전까지 이르게 했던 크로우 대공. 삼십 년에 한 번씩 황녀를 제물로 데려가는 황실의 적. 마수의 피를 마시고 마수를 부리는 마수의 왕. 영지 밖으로 나오지 않아 누구도 본 적 없지만, 수틀리면 다시 제국을 마수떼로 짓밟을 수 있는 미치광이. 이것이 크로우 대공에 향한 사람들의 인식이었다. 대공은 두 번의 마수 전쟁을 일으켜 제국을 몰락 위기까지 몰아넣었고 한발 더 나아가 황녀를 요구했다. 힘이 없었
소장 8,050원
김히솝
설담
4.4(17)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7년을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눈을 뜨니 완전히 낯선 무인도였는데.... 심지어 눈앞엔 처음 보는 미인이 세 명씩이나! [D-365] [D-DAY까지 테런, 다니엘, 벤을 지키세요.] [본인을 포함해 네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죽으면 영원히 이 섬을 탈출할 수 없습니다.] [D-DAY까지 네 사람이 모두 안전하게 살아 있다면, 섬을 탈출할 수 있습니다.] 느닷없는 정보창에 떠오른 문구는 D-DAY까지 세 남자를 지키라는
소장 12,250원
박곤양
마리나
3.9(15)
만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마계에서 구르고 또 굴렀다. 666층에 달하는 마계를 전부 평정하고. 내게 충성하는 가신들도 모으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해가면서 겨우 돌아온 고향, 지구. 이제 좀 마음 편하게 사나 했더니……. “나의 랑랑. 넌 아직도 나를 잘 모르는 것 같아.” “이렇게라도 네 기억에 남아 있을 수 있다면, 난 얼마든지 더 외롭고 불행해질 수 있어.” 마계에서부터 나를 쫓아온 (구) 마왕 (전) 약혼자, “주인님의 애정 한 톨조차
소장 11,800원
김기온
라렌느
4.4(147)
“그래, 남편을 사자.” 왕국 제일의 상단을 이끄는 ‘미혼’, ‘평민’, ‘여성’ 상단주. 칼리는 재산을 노리는 구혼자들을 참다못해 연하의 몰락 귀족을 기간제 특수 고용직으로 전격 채용한다. 가진 거라고는 미모와 젊음뿐인 이 귀족 소년의 대외적 직책은 ‘상단주 부군’. 통칭 남편님! “……애가 착해. 진짜로, 너무 착해서.” 고용계약에 그치지 않고 더 잘해주고 싶다는 이 마음은 뭘까. “당신을 사모하는 제 모습은 처음 보시잖아요. 그전까지의 저
소장 18,900원
심연
로튼로즈
4.8(12)
스무 번째 생일을 맞아 처음으로 바다 위로 올라간 아리엘. 그녀는 마침 폭풍우를 만나 침몰하는 거대한 함선을 맞닥뜨리고, 함선에서 추락해 바닷속 깊이 침잠하고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아름다운 남자의 얼굴에 시선을 빼앗겨버린 아리엘은 의식을 잃은 남자를 동굴 속으로 끌고 가는데…….
소장 1,000원
팡두두
레이크
4.3(97)
성녀 세례식을 앞둔 에리카는 자신이 <성녀 에리카> 속에 환생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녀는 세계가 멸망하는 원작의 결말을 피하고자 두 남자 주인공 모두를 유혹할 결심을 하게 되는데……. “이번 생엔 둘 다 내 거야.” 고자인 줄 알았더니 그녀만 보면 흥분하는 성기사단장 에드윈과 구르고 구른 변태 집착남. 마탑주 필릭스. 에리카는 두 남자 모두를 제 것으로 만들고 세계의 멸망을 막을 수 있을까? #자보드립 #쓰리썸 #하드코어 #기떡물
소장 3,200원
총 3권완결
3.7(6)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1,500원
흑진주7
라떼북
3.6(72)
“옷 벗어. 실험을 시작하지.” 순진한 철학과 대학원생 심연준은 그 말을 듣자마자 잘못 들어왔어도 한참 잘못 들어왔다고 생각했다. 뷔페 접시치우기, 음식점 서빙, 카페 음료 만들기 등등 몸으로 하는 각종 알바에서 사고를 치고 흘러흘러 들어온 데이터 계산 알바. 몸을 쓰는 게 아니라 머리를 쓰는 거니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게다가 '남성성해방연구소'라는 인텔렉쳐한 이름을 가진 직장까지. 그래서 더 이상 몸으로 사고칠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소장 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