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N.fic
총 5권완결
4.7(3)
“그 결혼, 나와 해.” 지젤 앤티시어가 갖고 있는 건 딱 세 가지였다. ‘남작 영애’라는 허울. 무능하고 사치스러운 가족. 아무리 갚아도 늘어나기만 하는 빚. 가끔은 그 모든 것으로부터 달아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녀는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모리스 백작님과 결혼하거라.” 부친이 빚을 탕감받는 대가로 그녀를 늙은 귀족의 후처 자리에 밀어 넣으려 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 왕국 최고의 부자, 루카스 테일러. 비록 그의 신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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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a
새턴
총 3권완결
4.5(2)
“네가…… 아주 거슬려.” 고등학교 시절 별것 없는 빚이었다. 새어머니가 아버지의 재산을 모두 가로채고 그녀를 사지로 몰기 전까진 기억조차 하지 못했을 정도로. 그러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모든 것을 잃은 시윤은 살기 위해 묵은 인연을 끄집어냈다. 민강우. 현산그룹의 외아들이자 차기 후계자.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언젠가는 원하는 것 하나 정도는 들어주겠노라 약속했던 시윤의 마지막 동아줄. 「나는 사람한텐 투자 안 해. 머리 검은 짐승을 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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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금
일리걸
총 2권
3.7(12)
#현대물 #수인물 #주종관계 #집착남 #상처녀 #가스라이팅 #남편에게_팔려 #수인을_주인으로_모시고 #나는_오늘_당신을_가질_겁니다 *본 도서에는 강압적 관계, 자보드립 등 호불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빚더미에 떠밀린 남편이 아내 도애를 경매에 내다 팔았다. 그렇게 도애는 수인에게 팔린다. 수인과 인간은 이미 경계가 없어진 지 오래. 옛날에나 인간이 수인의 주인이었다. 지금은 인간보다 뛰어난 신체와 지능을 지닌 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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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까뜨린 파인느
루시노블
4.0(11)
키워드 : 서양풍, 판타지물, 갑을관계, 신분차이, 운명적사랑, 능력남, 다정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다정녀, 순정녀, 외유내강, 쾌활발랄녀, 영혼체인지/빙의, 왕족/귀족, 로맨틱코미디, 힐링물, 외유내강 우리 북부 대공님이 아기 고양이……? 길에서 우연히 구한 아기 고양이에게 럭키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매일 밤 함께 잠드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대공가의 메이드 멜로디. 그런데 어느 날 아침, 매일 안고 자던 럭키는 온데간데없고,
소장 9,900원
유수
에클라
4.4(30)
차라리 지금 내가 이러고 있는 게 그 남자였으면 좋겠다. 나는 순간 멍하게 시선을 떨궜다. 무의식중에 튀어나온 생각에 스스로 놀라 순간 입이 저절로 다물어졌다. 그걸 신음을 참으려는 걸로 생각한 건지 내 뺨을 감싼 황태자의 손가락이 그대로 내 입 안으로 침범했다. * * * 로니아가 제 상체로 향했던 시선을 억지로 떼어 내는 것을 보며 카이션은 덤덤히 입을 열었다. “공주님이 정말로 절 이길 수 있다면 세 번으로 다 벗겠습니다.” 상의, 하의,
소장 3,200원
주인나
필
4.5(19)
1만 파운드에 인생이 맞바꿔지다! “너 같은 계집이 화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쓸데없는 종이 낭비, 시간 낭비, 돈 낭비지.” 리븐 백작의 학대 속에서 탈출구 없이 살아가던 브리트니,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지옥 같은 현실로부터 벗어나 잠시나마 행복하기에. “돈은 받지 않겠어. 대신 당신 딸을 데려가지.” 어김없이 아버지의 손찌검이 있던 날, 이를 목격한 채권자 클라인은
소장 11,550원
유해령
페퍼민트
4.6(34)
“저는 이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과거 하녀로 일하면서 영주의 아들과 사랑에 빠졌으나 돌아온 건 배신이었다. 그가 나를 버리고 수도로 떠난 뒤, 나는 마을의 소작농과 결혼해 별 볼 일 없는 삶을 살다 병에 걸려 죽었다. 뼈저리게 후회하며 눈을 감았다 뜨자 나는 10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엠버, 미안해. 아버지께서 우리 관계를 알고 계셔. 너는 수도로 데려갈 수 없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예정된 이별을 거부하지
소장 7,500원
팡두두
레이크
4.2(54)
한때는 제국의 푸른 장미로 불렸지만, 계모와 전남편의 모략으로 인해 온갖 추문에 휩싸인 로젤린 블루벨. 급변하는 상황과 수없는 오해를 견뎌 내는 것만으로도 지쳐 버린 그녀에게 다가온 황자, 에이든은 그녀에게 구원인지 아닌지 모를 손길을 내밀었다. “혼담을 깨기 위한 추문이 필요해. 목적을 이루고 나면 사례는 충분히 하지.” “절 화살받이로 두시려는 거군요.” “말하자면.” 그리고 고귀한 만큼 오만한 황자는 로젤린의 상처를 헤집는 것에도 거리낌이
소장 5,880원
백유라
피플앤스토리
4.1(93)
해적에게 납치돼 술탄의 하렘으로 팔려 온 카라. 돈을 벌어서 몸값을 지불하고 하렘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다른 노예들의 방해로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아직 하렘을 벗어날 방법이 하나 더 남았으니. “초야를 치르는 괴즈데는 특별해. 반년 동안 술탄이 다시 찾지 않으면 금화 열 주머니를 받고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고.” 동료 노예의 말에 카라는 한 줄기 희망을 품지만, 술탄 셀림은 맹랑하고 당돌한 그녀를 놓아주고 싶지 않은데……. * * * “저
소장 3,500원
은서미
LINE
4.5(56)
회색 피부, 뾰족한 귀, 동그란 눈. 한쪽 뺨에는 비늘. 언뜻 마물 혼혈처럼 생긴 힐러 슈는, 뛰어난 실력에 걸맞지 않게 이상한 전공을 선택한다. “왜 왼팔을 전공했느냐고요? 오른손잡이가 많으니까요!” ‘성녀’는 할 일이 태산이니까 계속 견습 힐러로 남겠다는 귀차니즘의 극치 슈. 그런 슈를 임시 고용한, 무뚝뚝하고 속내를 잘 표현하지 않는 저주 걸린 청년 크라드. “난 눈 뜨고 일어나 보니 저주에 걸려 있었어. ……그 꽃은 향을 맡고 즐기는 용
소장 14,000원
시제트
아르테미스
4.4(700)
*본 글은 강압적 관계 및 호불호가 갈릴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고수위 삽화가 수록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있었다. 배가 출항할때까지만 해도, 꿈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다. 허나 그곳에 내가 상상하던 인어는 없었다. 오로지 나를 향해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욕정의 바다 뿐. 우리는 짙은 어둠속으로, 죽음의 밥이 되러 가는 중이었다. *** "리벨. 나는 리벨 양과 아주 느린 섹스가 하고싶어요. 서로를 진득하니 만지면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