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ven
도서출판 윤송
총 3권완결
3.9(20)
카르시안 대공국의 실세인 다프완 백작의 딸, 르왈린은 제국 수도에서 유학 생활을 마치고 어린 아들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다. 아이의 생부, 페시오는 다프완 백작에게 모든 걸 빼앗긴 전대 대공의 사생아로 6년 만의 재회에도 모자를 냉대한다. 하녀로 변장한 르왈린은 그를 유혹해 하룻밤을 보내지만, 참전 중 시력이 심하게 손상된 남편은 정사 후에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페시오의 다정함에 혹한 르왈린은 하녀를 연기하며 위장 불륜을 이어가는데…. *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예거
텐북
4.1(7)
하나밖에 없는 동생을 대신하여 나가게 된 맞선 자리. 일부러 상대를 자극하며 자연스럽게 퇴짜를 맞으려 노력했는데, 놀랍게도 수치를 느낀 것은 바로 자신이었다. 어쨌거나 상대에게 거절을 당했으니 그걸로 끝인 줄 알았건만. 알고 보니 그날 맞선 자리에 나왔던 상대 역시 저와 다를 바 없는 ‘대리’였다. 그날 이후 운명처럼 자꾸만 우연히 마주치는 대리 맞선남, 김단우. 자신을 도와줬다가 다치기까지 한 그를, 더 이상 외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
소장 3,500원
벨라돈나 외 3명
스너그
5.0(5)
<마녀를 지키는 밤> 벨라돈나 성기사의 모범이라 불리는 미하일. 그는 신의 뜻을 따라 살기 위해 금욕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기사단장이 사형을 앞둔 마녀의 감옥을 지키라는 명을 내린다. 그야말로 마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그녀를 밤새 지킬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쇠창살 너머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마녀라고는 믿기지 않는 가련한 여자였다. “제게 벌을 주셔야죠, 신실한 기사님.” 그리고 여자는 그를 집요하게 유혹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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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루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6(17)
“나도 믿을 수 없는 소리지만, 너와 로나 두 사람이 바뀐 건 사실이다.” “말도 안 돼요.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자일스 후작가의 외동딸로 태어난 아리엘. 어느 날, 약 20여 년을 함께한 부모님이 친부모가 아니며 하녀의 딸과 자신이 바뀌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그 길로 아리엘은 가문에서 반강제로 추방당하게 되는데…. “레너드 백작님?” “그렇게 부르지 마십시오. 제 이름을 불러주십시오. 당신이 부르던 루카스라는 제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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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곱창
에오스
4.5(4)
*본 도서에는 강압적 관계와 자보드립, 3인플, 더티토크 등 호불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초고수위, #더티토크, #자보드립, #집착남, #소유욕, #능력녀, #재벌남, #3p “이렇게 된 김에 차라리 셋이서는 어때?” 셋이라는 단어에 진혁과 시준이 동시에 눈을 크게 떴다. ‘이 여자가 미쳤나.’ 싶었지만, 장소 자체에도 평범하지 않았기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다. 시준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자신 있게 답했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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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늘솔 북스
0
키스를 하지 않고, 그녀의 얼굴과 눈만 뚫어지게 바라보는데 르모넬리 백작의 모습에 마리렛뜨는 그를 향한 마음이 더 애절해지며 가슴은 두근거렸다. “많이 힘들었죠? 이제 그만해도 돼요.” 그가 화구를 내려놓고 마리렛뜨 앞에 다시 와 섰다. 그림이 끝났다는 말에 마리렛뜨는 마음이 한결 놓였다. 그 앞에서 지나치게 긴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저도 모르게 참고 있던 숨을 내쉬고만 마리렛뜨 앞으로 그가 그녀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제안했다. “뭘
소장 3,000원
채연실
플로레뜨
총 4권완결
4.8(2,456)
세상이 합심해서 효신을 농락하는 것 같았다. 나라는 망했고, 부모는 그녀를 버린 데다가, 얻어맞고 줴뜯기는 종년 팔자까지 떠올리자면 효신은 속에서 천불이 이는 듯했다. “조선 밖으로 나간다고 종년살이 벗어날 성싶으냐.” 개중 가장 큰 장작은 단연 주인집 도련님, 윤산영의 냉랭한 눈길이다. 천한 것에게 아량을 베풀듯 시선을 내리는 귀족적인 오만함. 내가 감히 너를 보아 주었다는 못마땅한 눈빛. 게다가 희고 단단한 손놀림으로 바이올린 현을 퉁퉁 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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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내
동아
4.1(137)
오랜 사채 빚을 청산할 방법이 생겼다. 위강 건설의 전무, 류일과 잠을 자는 것. 그러나 위강의 가정부 딸로 지내며 그를 짝사랑해 온 희원은 마음이 아닌, 몸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온갖 핑계를 대 그 앞에 설 때마다 희원은 비참한 기분에 사로잡히지만 류일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희원을 밀어내지 않고 받아 주는데.... “눈 떠. 이거 하고 싶어서 온 거잖아, 안 그래?” 류일은 그녀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유를 알면서도 자꾸만 마음을
소장 3,600원
최온
오렌지디
4.4(62)
“혹시 제가…… 쓸모가 없어졌나요?” 그 말에 주안이 피식 웃었다. “쓸모.” 그가 담배를 든 손으로 테이블을 짚었다. 입매가 휘어져 있지만 도무지 웃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감히 짐작도 할 수 없었다. “좆도 세우고 잠도 재우는데.” 나직이 중얼거리며 주안이 눈썹을 치켜들었다. “그게 쓸모라면, 쓸모가 있는 거고.” “…….” “근데 그게 썩 내키지 않는데.” 남자가 두 손가락 사이에 끼운 담배를 비틀었다. 손에 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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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2.0(1)
투자 유치를 위한 계약을 앞두고 있던 현민. 그는 이탈리아에서 도착한 책임자를 마주한 뒤 큰 충격을 받는다. 벨리시마 호텔 측의 책임자로 온 여자의 이름은 안나 디 피란델로. 그리고…….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차현민 대표님.” 그를 버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여자, 강주였다. * “대체 무슨 꿍꿍이지?” 마주쳐오는 형형한 눈빛에 강주의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1년 만의 재회. 그런 그녀에게 주어진 1달. “계약하는 대신, 내 남자 해줘요.
서미선
더로맨틱
3.5(4)
“네가 뭘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 “이 넓은 세상에서 아무렴 내가 할 일이 없으려고.” “그럼 내가 원하는 것도 줄 수 있겠네.” “그게 무슨…….” “왜, 겁나나 보지?” “원하는 게 정확히 뭐야? 핵심을 말해. ……혹시 너, 나하고 하고 싶어?” 진심으로 사랑하고 사랑했던 남자, 민태하. 이 세상에서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는 오직 한 명, 민태하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버림을 받았다, 처참하게. 더욱이 그는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