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숙
나이트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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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모와 하찮은 신분의 결말은, 납치였다. 공작에게 그 일은 참 쉬웠다. 성이라는 새장 안에 갇혀 지내기를 몇 년, 공작이 드디어 타계했다. 아리아나는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품는다. 그러나 그 기대를 일그러뜨려 버린 것은 다름 아닌, 공작의 아들 디트리히였다. "그러니 저와 함께 이 지옥에 머무르세요. 결혼합시다." 그는 당장이라도 아리아나를 죽이고 싶다는 눈을 하고 그렇게 말했다. 어디까지나 공작의 유언에 따
소장 13,200원
서수민
동아
3.9(52)
#서양풍 #회귀 #애증 #괴팍여주 #시한부여주 #애절남주 #여주바라기 남주 #다정남 화이트 가의 막내로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스칼렛.그녀는 아버지가 데려온 내연녀의 아들, 노아 에슈퍼드에게 살해당한다. 그러나 눈을 뜨니 시간은 살해당하기 전으로 돌아가 있었다.살해당하기까지 200일. 이번 생은 이유 없이 죽임당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그리고 노아 에슈퍼드에게 복수를 다짐하는데. “노아. 네가 누구의 배에서 나왔고 어떤 사람이건 나는 너를 믿어.
소장 12,250원
함초롱
텐북
4.5(296)
이가(李家)의 개 오염인류 이도하의 노예 단아를 지칭하는 단어는 많았다. 그러나 타인의 멸시도, 배척도 그녀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그녀는 그저 자신의 구해 준 남자를 위해 살겠다고 맹세했다. 그리고 그 맹세는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명성을 얻길 원해?” 박무진,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진.
소장 11,550원
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9(8)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필리용크
에브리웨이
총 3권완결
3.7(6)
“몸부터 줘.” 원더랜드 최우수 캐스트 한도연이 임시 대표 이권주와의 결혼을 선택한 건 동생이 당한 놀이기구 추락 사고의 내막을 파헤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동생은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고, 권주는 처제의 발인을 잊었다. 그리하여 1년 계약 결혼이 한 달 만에 끝났다. 아니, 끝날 줄 알았다. “이혼하고 싶으면 몸 달라고.” 원더랜드 정식 대표직을 위해 도연의 단물을 알차게도 빨아먹던 권주가 이혼하면 억대 위자료를 물리겠다는 협박과 함께 ‘열 번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0,100원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500원
carbo(도효원)
딥
4.7(1,756)
*길사: 종가에 새 종손과 새 종부가 탄생했음을 조상에게 알리는 경사스러운 제사 명대호 선생 종가 수연당 길사의 날, 고 명기중 화백의 유작이 사라졌다. 열일곱 신이수가 스물하나 국지한을 처음 봤던 날이다. 그리고 11년 뒤. “나만 기억하는 거라고 하니까 별로 알려 주고 싶진 않았는데….” “네.” “역시 알려 주고 싶지 않네요.” 시작은 호기심과 흥미, 그저 조금 오래 머물던 눈길. “…그건 상무님의 비밀인가요?” “…이수 씨의 비밀처럼 말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1,100원
4.7(55)
상련
(주)에브리웨이
총 4권완결
“븀라이브의 CEO 마태우가 낮에는 나하리의 종? 하지만 밤에는!?” 미국에 유튜브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븀라이브가 있다! 그런 븀라이브의 수장 마태우가 시상식에서 우연히 나하리의 목숨을 구한다고…? 하지만 피도 눈물도 없어 ‘업계의 악마’라는 별명을 가진 그가 나하리에게 공짜로 선심을 베풀 리 없다. 마태우는 나하리의 목숨을 구해준 대가로, 그녀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신데렐라 스토리의 최전선에 세운다. 계약 결혼으로 전례 없는 핫 콘
소장 2,700원전권 소장 10,800원
예힐
필
4.3(10)
랑피에에서 쫓겨나 이곳저곳을 떠돌던 헤레이스 후작가의 후계자 헬라는 북부 산맥을 지나 테르탄에 도착한다. 돈이 필요했던 헬라가 맡은 일은 무패의 공왕 데이아넌 테르탄의 수발을 드는 것. 그러나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건 소문과는 전혀 다른 공왕이다. “너 같은 거 필요 없어. 성에서 나가.” “못 나가요. 6개월 동안은.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잃어버린 작위와 가족을 되찾아야 하는 헬라와 저주를 풀어야 하는 데이아넌의 생활이 시작된다. 언제나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오로지
4.6(2,336)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더티토크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설 표기상 의도적으로 맞춤법을 지키지 않은 대사가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나, 나 얼만데? 한 번 할 때.” 결국, 내 입에서 나온 말이라곤 저딴 말이 전부였다. “30. 진짜 비싸게 쳐준 거야. 니 윤 마담한테 갔으면 반값이다.” 싸구려 같은 소리에 김희락이 내 가슴에 얼굴을 처박고 웃었다. 결 좋은 머리카락을 쥐어뜯어 버리고 싶었지만, 꾹
소장 1,700원전권 소장 15,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