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제
도서출판 쉼표
총 2권완결
2.5(2)
“그럼 이번엔 너라도 걸어. 내가 아주 비싼 값에 쓸모를 찾아볼 테니까.” 가족들의 강요로 전남편을 찾아가야만 했다. 이혼을 했어도 여전히 도훈을 사랑했다. 그랬기에 수치를 무릅쓰고 그의 곁으로 다시 돌아갔다. 모든 걸 감당해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 다짐을 도훈은 보기 좋게 부숴버렸다. “내가 비싼 값을 치르겠다고 했던 거 잊었나?” “그건 아버지와의 거래를 말한 거잖아요.” “거기에 너도 포함이야. 그러니까 너는 내가 주는 걸 그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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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이
새턴
3.8(6)
“뭘 해도 괜찮으니까, 괜찮으시면 제 옆에 좀 있어 주시면 안 될까요…….” 인생의 나락을 앞둔 어느 밤. 그저 위로가 필요했던 세현은 눈앞의 남자에게 자신의 목숨을 구걸했다. 누구라도 곁에 있어 주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선택이 죽음보다 더한 늪이 될 것이라곤 그녀도, 그 남자도 예상하지 못했다. 눈물을 닦아내는 세현을 윤우는 곁눈으로 쳐다보았다. 짧은 한숨과 함께 그가 계약서를 테이블에 툭 던졌다. “울지 마요. 세상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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