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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4.5(3,099)
영국에서 돌아온 장손에게 반찬을 갖다주라는 심부름을 맡은 나희. 얹혀사는 처지에 거절할 순 없고, 집안의 어린 폭군으로 군림했던 권현진을 마주치기는 껄끄럽기만 하다. 그런데. 그 애가 혼자 사는 펜트하우스는 화려하지만,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듯해 어쩐지 신경 쓰인다. 턱. 등 뒤에서 뻗어진 손이 식탁을 짚었다. 졸지에 나는 권현진의 양손 사이에 갇히고 말았다. 동시에 감미로운 꽃내음이 폭탄처럼 풍겨 왔다. “어떻게 친구로 생각하냐고, 네가 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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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원총 4권완결
3.7(16)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동생을 죽게 만든 제국에 원망이 솟아오르는 것도 잠시, 부상 입은 장교와 병사들이 들이닥쳤다. 그중에 첩자가 있었다. 동생과 같은 나이에 언뜻 보면 비슷한 얼굴인. 동생이 생각나 우선 적군을 살렸다. 그게 나중에 어떻게 돌아올 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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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2(56)
화끈한 원나잇! 한여름의 꿈처럼 다가왔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여자를 찾아야 한다. 사랑에 한 번 상처를 받았음에도 사랑에 저돌적인 남자, 윤다한. 죽지 못해 살아가던 여자에게 미친놈이 나타났다. 조용히 살고 싶어 남자를 미친 듯이 밀어내는 사랑에 소극적인 여자, 손라진. “감히 헤어질 생각을 해?” “.......” “어쭈? 요것 봐라? 진짜였나 보네.” “미안해요!” 사과 따윈 필요 없었다. 그의 입술이 벌을 주는 듯 거칠게 부딪혀왔다.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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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0원총 3권완결
4.1(29)
불운의 아이콘, 나은찬. 마카오 출장길에서 독종상사의 도움으로 잭팟을 터트렸다. 하지만 그녀의 진정한 잭팟은 바로 그였으니……. 재벌가의 장남으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후계자로 자라왔기에 누구에게도 고개를 숙여본 적 없다. 사정해본 적도 없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 적도 없다. 그저 가냘파 보이는 이 여자 말고는. 남자의 손길이 거칠어졌지만 여자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마치 남자의 행동을 담담히 받아들이겠다는 태도였다. “차라리 화를 내! 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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