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연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5(2)
후원자인 태진의 소개로 비서 면접을 보게 된 은유. 당분간 채용 계획은 없었다는 준에게 매달려 일자리를 얻어내지만, 연달아 낸 사고로 하루 만에 잘리고 만다. “은유야!” 집으로 돌아와 마음을 추스르는데, 괴한의 침입으로 위험한 상황에 놓인 그녀.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은유는 태진의 권유로 그의 집에 잠시 머물게 된다. 그런데……. “인사해. 우리 형이야.” 운명의 장난처럼 다시 만난 두 사람. 그날 이후 자꾸만 생각나던 남자, 준이 은유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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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
하트퀸
3.7(108)
5년 전, 유경은 그를 떠났다. 아주 잔인한 방식으로. 그러니 이 맞선 자리에 나와서는 안 되었다. 상대가 공도현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나한테 뭘 줄 수 있는데.” 그에게서 익숙한 향수 냄새가 났다. 그마저도 오래전 유경이 골라 준 것이었다. “당신이 원하는 거.” “내가 원하는 게 뭔 줄 알고.” 그의 검고 짙은 눈동자 속에 자신의 초라한 모습이 비쳐 보였다. 그리고 자신을 향한 경멸도. “……뭐든. 당신이 원하는 게 뭐든.” 유경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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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르
이지콘텐츠
3.7(18)
“네가 아니야. 내가 원하는 건.” 그녀는 그렇게 현준의 심장에 비수를 꽂고 돌아섰다. 1년, 2년…… 점차 유영을 찾는 것을 포기하고 정해진 삶을 살던 어느 날, 그의 눈앞에 그녀가 나타났다. 그를 떠나 잘살겠다는 유영의 말과 달리 막대한 빚더미에 오른 그녀의 현재를 보고 현준은 거부하기 힘든 계약을 제안하는데……! “넌 돈을 갖고, 난 너를 갖고.” 헤어진 연인이 돌고 돌아 다시 마주하기까지, 그 차갑고도 뜨거운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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