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펄
도서출판 선
4.1(7)
돈 좀 해주세요.” “돈 얘기를 꺼냈을 땐 그만한 각오를 했겠지?” 내세울 수 있는 건 노래하는 재주뿐이지만 자존심 하나는 국가대표급인 클럽 세움 가수 진주. 가장 손을 내밀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갖고 싶은 여자를 계약으로 독점한 클럽 대표 기욱. 유희이고 소유물일 뿐인데 제 것 같지 않은 진주를 온전히 갖기 위해 기욱은…. “내가 너무 널 자유롭게 풀어놨어. 앞으로 각오하는 것이 좋을 거야.”
소장 2,250원(10%)2,500원
사비나
하트퀸
3.7(108)
5년 전, 유경은 그를 떠났다. 아주 잔인한 방식으로. 그러니 이 맞선 자리에 나와서는 안 되었다. 상대가 공도현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나한테 뭘 줄 수 있는데.” 그에게서 익숙한 향수 냄새가 났다. 그마저도 오래전 유경이 골라 준 것이었다. “당신이 원하는 거.” “내가 원하는 게 뭔 줄 알고.” 그의 검고 짙은 눈동자 속에 자신의 초라한 모습이 비쳐 보였다. 그리고 자신을 향한 경멸도. “……뭐든. 당신이 원하는 게 뭐든.” 유경은 그
소장 3,000원
리테르
이지콘텐츠
3.7(18)
“네가 아니야. 내가 원하는 건.” 그녀는 그렇게 현준의 심장에 비수를 꽂고 돌아섰다. 1년, 2년…… 점차 유영을 찾는 것을 포기하고 정해진 삶을 살던 어느 날, 그의 눈앞에 그녀가 나타났다. 그를 떠나 잘살겠다는 유영의 말과 달리 막대한 빚더미에 오른 그녀의 현재를 보고 현준은 거부하기 힘든 계약을 제안하는데……! “넌 돈을 갖고, 난 너를 갖고.” 헤어진 연인이 돌고 돌아 다시 마주하기까지, 그 차갑고도 뜨거운 순간들.
소장 2,900원
신해수
도서출판 윤송
3.5(382)
“조건은 간단합니다. 6개월 동안 일주일에 2번. 이곳으로 와 육체적인 관계를 나누면 됩니다.” 그녀의 커다란 눈이 작게 흔들렸다. 10억이라는 금액에 이미 각오는 하고 있었다. 사랑 없이도 육체적 관계를 나눌 수 있을 만큼 어리지 않았고, 돈이 절실했다. “단, 염두에 두어야 할 특별한 조건이 있습니다.” 그의 목소리에서 격앙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랑은 나누되, 사랑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사랑에 빠진 순간, 이 계약은 파기됩니다.
소장 2,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