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주세요, 마왕님〉의 음란한 여신님과 미르바의 GL AU 버전! 최고의 애인이었던 마왕을 가져가버린 대신, 여신은 미르바에게 자신을 보상으로 내려주기로 한다. -내가 그 보상이 되어 주겠다. "지금 제정신이야?" 여신에게 할만한 언사는 아니었으나, 미르바는 진지했다. "나를 만족시켜 줄 수 있다고 확신해?" 미르바의 말은 뭇 인간들을 유혹했던 사랑의 여신으로서의 프라이드를 깨는 발언이었다. 물론, 미르바는 그것을 노렸다. 유독 강한 이를 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