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자
R
3.8(53)
이성을 차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머리와 달리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하아!” 낮은 숨을 토해 낸 준후의 팔이 정인의 가는 허리를 휘감아 제게로 끌어당겼다. 그와 동시에 불같은 키스가 시작되었다. ---------------------------------------- “죽기 딱 좋은 날이네. 별도 예쁘고, 달도 예쁘고.” 부모님을 잃고 소녀 가장이 되어 어린 남동생을 책임져야 했던 여자, 정인. 하지만 남동생의 방황으로 막다른 곳까지 이르게
소장 2,500원
송은가비
노블리
0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동명그룹의 이사, 태수. 서희는 그의 입주간호사가 되어 최선을 다해 재활을 돕는다.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그의 곁을 지킨 1년. 두 사람 사이에는 점차 묘한 기류가 흐르게 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내 마음을 숨길 자신이 없어요.” “이사님, 그게 무슨 소린지…….” “내가 당신을 많이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요.” 모든 재활이 끝나면 이곳을 떠나야 한다. 하지만 그녀는 자꾸만 제게 다가오는 이 남자 때문
소장 1,530원(10%)1,700원
추혜수
원스
3.5(22)
※ 본 소설은 강압적인 관계 및 선정적인 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선 그룹 이상옥 회장 외동아들의 입주 과외 수업을 시작하기로 한 날이었다. “한 번 할 때마다 백만 원씩 줄게. 이 집에서 나갈 때까지. 어때?” 학생은 연희보다 세 살이나 많은 이서준. “수능 때까지 넌 돈 벌어서 좋고 난 풀어서 좋고. 하루에 한 번 대주면 한 달에 3천만 원의 보너스야. 어때?” 어쩐지 과외비로 거액을 주더라니. 양아치가 따로 없다. “하지만…… 난 그런
소장 3,000원
체다
문릿노블
4.3(141)
고귀한 신분과 아리따운 미모, 밝은 성격까지 모든 걸 가졌지만 가슴이 다소 작은 비올렛. 정략결혼 상대인 앙투안 공작의 이상형이 가슴 큰 여자라는 사실에 마법 물약을 마신다. 그 결과,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가슴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모유가 흐르기 시작했다. 주체할 수 없이, 줄줄.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가슴은 뭉치고, 젖은 흐르고, 유즙은 어떻게 짜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운 비올렛 앞에 나타난 그녀의 신실한 종,
소장 1,800원
채유주
로아
3.9(51)
‘내 인생에 여자는 없어.’ 라고 단언하던 미도그룹 부회장 강희준. 그의 작은 실수로 인해 고용된 수행비서를 보고 화를 내던 와중에 바지를 뚫을 기세인 자신의 중심부를 설마 하는 마음으로 내려다본다. ‘씨발, 미쳤나. 왜 이래!’
소장 2,800원
페일핑크
달밤
4.5(38)
※본 도서는 2020년에 출간한 작품의 개정판입니다. 전체적인 문장 수정, 일부 내용 추가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험한 산자락 아래, 찢어지게 가난한 집구석. 덕례는 하루아침에 천애 고아가 됐지만 혼자서라도 살아내야 했다. 여느 때처럼 산나물을 캐러 산 속으로 향하는데, 그녀의 앞에 나타난 희디흰 사슴 한 마리. 잘못 본 건가 싶기도 잠시, 사슴을 뒤쫓던 사냥꾼에 걱정이 돼 점점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간다. 어느새 도착한 계
소장 1,500원
정감지
노리밋
3.3(3)
#현대물 #사내연애 #비밀연애 #몸정>맘정 #뇌섹남 #능력남 #직진남 #유혹남 #절륜남 #존댓말남 #평범녀 #후회녀 #짝사랑녀 #동정녀 #순진녀 #재회물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말해요, 원한다고. 좋아한다고.” 원나잇할 뻔한 상대를 직장 상사로 만나게 된 혜윤. 현수와 혜윤은 회사에서도 관계를 나누며 은밀한 관계를 이어 나간다. 하지만 혜윤은 점점 현수에게 섹스 파트너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은밀한 이직 사유>와 연작입니다.
소장 1,000원
허혜나
조은세상
4.0(3)
남강을 품은 아름다운 고을 진주에 싱그러운 봄 햇살이 내리는 어느 날. 덕망 높은 만석꾼 집으로 한 사내가 조심스레 들어왔다. “이 댁 하인이 되고 싶습니다.” 짐이라고는 어깨에 멘 바랑 하나가 전부인 남자, 민서준. 발칙하게 잘생긴 그는 이 집의 아가씨인 혜진에게 반해버리는데……. “소인은 아가씨가 원하는 건 뭐든 할 것입니다.” “너의 그 약속 믿으마.” “그러니 제발…… 넣게 해주십시오.”
소장 1,200원
따노르
젤리빈
#판타지물 #백합/GL #신분차이 #오해 #동거 #초월적존재 #초능력 #잔잔물 #상처녀 #적극녀 #순수녀 #우월녀 #순진녀 인간 박리원은 아비가 노름빚에 지금의 남편에게 팔아넘겼고, 어미는 그런 아비로부터 보호해주지 못했다. 남편은 폭력으로 리원을 괴롭히다 죽었다. 그래서 이제, 고통스러운 인생을 마치려고 숲속 금지된 폭포수를 찾아 몸을 던지려는 때, 폭포수 너머로부터 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리원은 악을 쓰며 그 목소리를 향해 자신의 비
미헤유
원샷(OneShot)
“비록 내 모든 것이 불탔다 해도…. 난 느낄 수 있어.” 고요하고 잔잔한 푸른 숲의 주인이 나를 부른다. 계약으로 시작된 우리의 동거는 거대한 화로에 던져진 위험한 불꽃처럼 번져오른다. “전 그녀가 아니에요….” 내가 바라보는 곳과 그의 시선은 같은 곳을 보고 있는 걸까? 손가락 사이로 아름답게 번져 들어와 부서지는 햇살만큼 잔인하게 저며든 그가 보이지 않는 경계 밖에서 으르렁거린다. “함께 있다 해서 뭐가 된 줄 착각하지 마…. 넌 내게 있
마뇽
시계토끼
4.3(54)
“사약에 구 전!” 큰 죄를 지은 죄인들의 귀양지 다락도. 먹고살길 없는 사람들이 가득한 섬에서도 가장 궁핍하게 살아가는 단이. 가진 거라곤 몸뚱이뿐이라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혈혈단신 그녀는 마을 치들과 귀양 온 죄인들의 죽음을 걸고 내기를 한다. 사약을 받느냐, 목을 매느냐. 그것도 아니면 절벽에서 뛰어내리느냐. 건 돈은 그녀의 전 재산인 구 전, 목표는 열 냥을 모아 이 섬을 떠나는 것. 쇠벽이와 둔치는 아무것도 모르고 절벽에서 뛰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