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유
체리꼬치
5.0(1)
“기필코 죽이고야 말겠습니다.” 살수로 키워진 내게 아주 특별한 명령이 내려졌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여인을 탐하는 대군을 죽이라는 거였다. 몰래 궁녀로 위장하여 궐에 잠입했는데 대군에 대한 소문이 어마어마했다. “이번엔 누구야? 거기가 그렇게 대단하다며?”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보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대군이 얼마나 여색을 밝히면 궁녀들이 이 난리인가 싶었다. 이 나라를 위해서라도 대군을 죽일 결심을 하고 단검을 손에 들자마자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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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청묻힌떡
알사탕
4.7(6)
#동양풍 #조선시대 #신분차이 #신데렐라 #할리퀸 #절륜남 #계략남 #능글남 #순정남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동정녀 #상처녀 #순진녀 #순애 #더티토크 #씬중심 #하드코어 #고수위 “요망한 보지는 좆 달라고 투정을 부리는데 네 주둥이는 어째 안된다, 못 한다 소리만 뱉는 건지 모르겠구나. 자, 따라 해 보거라. 도련님, 좆 박아 주세요.” 찢어지게 가난한 주제에 양인이라는 자존심 하나만 내세우는 무능한 아버지는, 동생을
서우진
미스틱레드
총 2권완결
4.4(95)
반쪽짜리 양반으로 태어난 얼녀, 영화는 쉰이 넘은 유력가에게 첩으로 팔려 갈 운명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둘째 오라버니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한양으로 떠나기 전 도망칠 묘안을 떠올리는데. “내 너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호랑이 사냥꾼이라 불리는 산척을 찾아 해서는 안 될 부탁을 건넨다. “도와주기만 한다면야 뭐든 다 너에게 주겠다!” “뭐든 다 주시겠다고요?” “그래. 목숨값인데 내 약조하마!” 그때, 영화는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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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윤
노블오즈
총 4권완결
3.5(4)
화재 사고에서 죽다 살아났더니 월하국이란 나라에 떨어진 김선화. 눈을 뜨자마자 세자빈 간택장에 끌려가고, 핏기 없는 얼굴에 사람을 홀리는 눈빛을 가진 사내와 마주친다. ‘흡혈귀 왕세자!’ 소문을 오해한 채로 도망친 선화는 이후 자신과 똑같이 생긴 월하국의 선화 낭자가 남긴 편지를 읽게 된다.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꽃선달’이라는 제목의 책을 찾으십시오.」 선화는 ‘김선달’로 남장을 하고 책을 찾으러 다닌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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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재이
글빚는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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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위된 황자 현과 빈민촌 출신 은월, 달이 숨은 어느 깊은 밤에 만나다! “황성에 가면 너를 부를 것이다.” 이마가 부드럽게 맞닿고 코끝이 살짝 어긋났다. “그때 웃으며 내게 와라. 네가 이리 우는 일 없도록 해줄 것이다.” “전하…….” “웃으며 내게 와서, 내 여인이 되어라.” 필연처럼 서로를 마음에 품었으나, 가혹하기만 한 운명은 두 사람을 잔인하게 갈라놓으려 하는데……. “어찌하여 지금 이곳에 있느냐? 기다린다 하지 않았더냐. 그리 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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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묶은선녀
새턴
[붉은 꽃, 상사화] 의 연작. 가족 모두가 떠나고, 큰집에 혼자 남은 은혜, 그녀의 방으로 ‘작달비’라 칭하는 사내가 들이닥친다. 달빛에 드러나는 광막한 가슴팍, 몸을 지탱하는 허벅지가 흑마의 근육을 닮은 사내. 다리 사이의 양물이 달빛을 받아 형형하게 빛나고 있었다. “무, 무얼 하려고…!” 놀란 은혜가 버둥거렸지만, 사내는 성이 난 듯 끄떡끄떡 흔들리며 배에 올라붙듯 솟은 그것을 은혜의 옥문에 대고 밀어 넣기 시작했다. “하…윽!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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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리스
파인컬렉션
4.3(3)
“미안. 미안…. 왜 말을 안 했었어?” 채연은 봄이 혼자 감내해야 했을 아픔이 느껴져 심장이 욱신거렸다. “봄아!” 채연의 봉인됐던 기억이 방울방울 떠오르며 온몸을 부르르 떨렸다. 그녀가 기억하고 싶지 않아, 덮어두고 도망치던 기억이 떠오른 것이다. 머리로는 이래선 안 된다고 하지만 그녀의 손길은 어느새 봄의 새하얀 젖무덤을 향하고 있었다. “하아….” 봄이 한두 번 채연에게 애무를 받아본 것이 아닌 듯 진한 신음을 토해냈다. 홍조를 띠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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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요
레드클립
3.5(2)
윤과 혼인한 모란. 첫눈에 반한 자신과 달리 서방님은 관심이 없는 것 같고, 제대로 된 밤도 보내지 않아 상처받는다. 그러다 앞에 자꾸만 살랑거리며 눈에 띄는 돌쇠를 유혹해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하룻밤이 불타 여러 밤이 되고, 두 사람의 밀회를 윤이 보게 되는데……. *** “원래 이렇게 쳐다만 봐도 커지는 거니?” “그거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얗고 탁한 씨물이 그대로 포물선을 그리며 모란의 치맛자락에 묻었다. 자신의 흔적이 모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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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민
임금님의 명으로 누구인지도 모를 사내와 혼례를 올리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초야를 치르게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나만큼이나 서방이란 작자도 혼례를 올리기 싫었는지 방에 들어왔다가 나가버렸다. “이게 과부 팔자와 다른 게 뭐야?” 부족한 게 없이 살아도 외로운 건 참을 수 없었다. 이대로 사느니 진심으로 연모하는 사내를 만나겠다는 각오로 밤마다 담을 넘었다. 하지만 강을 따라 걷다가 우연히 만난 사내를 보자마자 기겁했다. “귀신? 도깨비?
T그린
총 3권완결
2.0(1)
“지워야 할 것이 있다.” 어떤 병이든 고치는 ‘특별한 약손’을 가진 떠돌이 약장수, 송해수! 남몰래 능력을 써서 장사하던 그녀는 ‘위험한 손님’을 받게 된다. 상대는…… 병을 고치면 거액을, 고치지 못하면 목숨을 바쳐야 한다던 매월관의 ‘끝방 손님’! 그리고 하필이면 그에게 자신의 능력을 들켜버리고 마는데……! 그의 정체는 세자, 이 운. 왕이 될 수 없다는 불경한 낙인이 가슴에 새겨진 저주를 받아 보름의 해시마다 통증을 겪고 있다.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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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청
라미북스
4.0(23)
“오늘 밤 내 욕구를 채워준다면 네 아씨와의 혼인을 생각해보마. 대신 너는 새벽 동이 틀 때까지, 내가 만족할 때까지 이 방에서 나갈 수 없다. 어디, 생각해보겠느냐.” 은향은 제가 방금 들은 게 무슨 말인지 믿어지지 않아 두어 번 눈을 깜빡거렸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해할 수 없었다. 도련님께서 천하디천한 이 몸을 원하신다는 것이다. 민혜 아가씨와 혼인을 생각해보겠다는 조건으로. 하지만 혼인해주겠다는 약조는 하지 않는다. 그 말인즉슨,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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