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독이에요?” 벤지가 훤히 드러난 그녀의 아래를 보며 물어왔다. 그녀의 밀부는 기대감으로 이미 흠뻑 젖어있었다. 맨 살갗에 스치는 서늘한 기운마저도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엘리제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무릎을 세웠다. “벤지. 그럼 이제 빨아봐.” ** “이다음은 안 궁금하셨어요?” 얽혀오는 손가락에 턱이 들어 올려졌다. 모로 기울여 닿을 듯 다가오는 눈동자가 평소와는 다르게 날카롭게 빛나고 있었다. 맹하니 벌어져 있던 입도 날카로운 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