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뽑는자판기
블랙엔
총 6권완결
4.5(380)
“나와 결혼하면 너는 어디든 갈 수 있어. 바다를 건너야 하든, 하늘을 날아야 하든. 어디든지.” “…….” “나는 그럴 수 있는 남자니까.” 천한 공녀 캐서린. 25년을 성에 갇혀 살아온 그녀에게 그것은, 너무나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그녀의 약혼자는 황제의 형, 데이모스 팬드래건 대공. 느른한 속삭임에 이어 손가락에 무언가 미끄러져 들어왔다. 왼손에서 다이아몬드 반지가 영롱한 빛을 발했다. “저를, 죽이지 않으시는 건가요?” “나는 오래전부터
소장 3,400원전권 소장 20,200원
총 189화완결
4.9(3,125)
소장 100원전권 소장 18,600원
총 174화완결
4.9(68)
소장 100원전권 소장 17,100원
은서예
동아
4.2(99)
망국의 살아남은 왕녀 레티시아 크누센. 그녀의 조국을 멸망시킨 용족의 2 황자. 카이넬 에가르. 레티시아는 짙은 복수심으로 카이넬을 파멸시키고자 다짐했다. 인간은 용을 죽일 순 없으니 죽음 대신 심장이 찢기는 고통을 주려고 했다. 그리하여 그의 심장을 가지기 위해 다가가려고 했는데. “나는 그대를 보고 싶어. 낮에도, 밤에도.”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카이넬이 먼저 그녀를 유혹해 왔다. 레티시아의 기억에는 없는 연인의 눈을 하고서. “절대 안
소장 7,980원
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9(19)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고 사막을 헤매던 페니. 그녀는 살려주는 대신 본인의 노예가 되라고 말하는 은발의 남자, 아론에게 거둬지고, 이후 용병으로 거듭난 페니는 황태자에게 말도 안 되는 의뢰를 받게 되는데……. “내 아이를 낳아.” “흐읏. 아! 응! 레녹스…! 그렇…게 할…게…!”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녀에게 집착하며 기묘한 감정을 일으키는 황태자, 레녹스. “아, 안…! 하앙! 또, 또 가…! 흐윽.” “…내가 말했지? 언젠가 널 나락으로 떨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망팡
오페르툼
3.2(9)
눈을 떠 보니 처음 보는 방 안이다. 침대 위에 몸이 고정된 채 수갑에 묶여 있는 이벨린. 불안감에 몸이 떨리는 와중 문이 열리며 그녀의 보좌관, 사무엘이 들어온다. 그는 이벨린을 강제로 범하며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제게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십시오.” “시, 싫어. 미친 변태 새끼.” 사무엘은 그녀에게서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자 하고, 이벨린은 결코 그럴 생각이 없다. 둘의 이해관계가 어긋나며 사무엘은 이벨린을 더욱 몰아붙이는데…. 꿈도 희망
소장 1,500원전권 소장 2,700원(10%)3,000원
김반짝
위즈덤하우스
총 3권완결
5.0(1)
쌍둥이 언니를 대신해 가짜 황후가 된 캐서린. 반란을 일으켜 새로 즉위한 황제가, 형수였던 전 황후를 붙잡아 죽이려 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여기서 죽을 수는 없어. 내가 여태껏 어떻게 살아왔는데. 고작 이딴 황궁에서 언니 대신 죽으라고?’ 살아남기 위해 도망칠 기회를 엿보던 캐서린. 그러다가 황제가 죽는 ‘미래’를 보게 되는데……. ‘이것이 황제의 미래라면 굳이 도망치려고 하지 않아도 황제는 죽는다. 그리고 나는 다시 돌아갈 수 있어.’ 그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디키탈리스
오렌지디
4.5(762)
레이지 밀로, 그녀의 옛사랑이 돌아왔다. 신시가 홀로 다른 남자의 아이를 키우며 아등바등 살아가는 이곳 포트 메리로. “신시, 넌 나를 한 번이라도 그리워한 적이 있어?” 그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삶이 고달팠던 그녀는 거침없이 다가오는 그를 밀어내려 하지만 그들의 끈질긴 인연은 어쩐지 더욱 꼬여만 가는데……. 신시는 모두를 위해 끝까지 잔인한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빙빙 돌리지 말고 말해. 내 몸을 원하는 거잖아.” “너한테는 그게 쉬워?”
소장 4,200원
온하루
CL프로덕션
4.0(8)
남동생 녀석이 쓸쓸하게 퇴장한다는 바로 그 서브 남주인공이란다. 문제는, 얘가 폭주하는 마력을 안정화하기 위해선 ‘진정한 반려’를 만나 사랑을 이뤄야 한다는 거지. 날 입양해주신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사랑스러운 동생을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이 아이의 진짜 사랑을 찾아줘야겠다 싶어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나만 노력하면 뭐하나. 당사자가 전혀 협조를 안 하는걸. ……망할 자식이. “네 감정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거니?” “…….” “네가 내뱉는 그
소장 2,600원전권 소장 15,600원
해피북스투유
총 4권완결
3.0(31)
눈에서 눈물이 펑펑 쏟아져 앞이 보이지 않았다. 밧줄로 만든 올가미 안으로 얼굴을 넣으니 밧줄이 목을 꽉 죄어 왔다. ‘…이 얼굴 때문에 황제의 눈에 들었어. 이런 얼굴이 아니었다면 황제의 비도 되지 않았을 텐데. 이 얼굴이 저주스러워. 하느님. 다시 태어난다면 평범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 “으으…. 안 돼!” 에밀리는 벌떡 일어나 제 손을 보았고 허름해 낡아 빠진 옷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손으로 가녀린 목을 쓰다듬었다. “…내가 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0,000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