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9(8)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필밤
시계토끼
4.4(105)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가학적 행위, 촉수 소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상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세상에 부러울 것 하나 없던 오만한 왕녀, 엘리자벳. 그녀는 어느 날, 저주받은 숲에서 눈을 뜨게 되었다. 왕권을 욕심낸 형제들과 그녀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마법사가 건 저주로 인하여. 그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전혀 몰랐다. 자신이 이 저주받은 숲에 존재하는 유일한 암컷이 되었다는 것을. 그 암컷이 무조건 숲속 수컷들의 발정을 일으킨다는 것도.
소장 3,200원
들락락락
일랑
4.3(7)
남편의 아들이 나를 사랑한다고 했다. 왕후인 나는 정적 주제에 친근하게 굴어 오는 호동왕자 때문에 혼란스럽다. “제가 눈치 못 챘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어머니의 눈이 항상 저를 좇고 있었는데요?” 그야, 너는 이 궁궐에서 가장 아름다우니까. 내 앞날을 위협하는 저 얄미운 호동왕자는 어쩌면 고구려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일지도 모른다. “제 눈도 그렇습니다. 저의 시선은 항상, 어머니를, 당신을 좇고 있었습니다.” 그러곤 호동은 곧 내 손등에 입을
소장 1,000원
보라광
젤리빈
4.0(5)
#서양풍 #백합/GL #왕족/귀족 #신분차이 #오해 #질투/소유욕 #하드코어 #사이코패스녀 #나쁜여자 #집착녀 #우월녀 #도도녀 #계략녀 #순진녀 #순정녀 하인델 백작가의 영애 이사벨라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을 돌보던 하녀 엠마에게 춤을 가르치고, 춤추며 둘만의 놀이에 빠지는 걸 좋아한다. 엠마는 감히 귀족과 손을 맞잡고 춤을 춘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무겁고 엄청난 일인지 알기에, 이사벨라의 요구에 무조건 반응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사벨라를
김롤
4.1(8)
#동양풍 #백합/GL #신분차이 #원나잇 #애증/라이벌 #질투 #오해 #궁정물 #달달물 #무심녀 #우월녀 #나쁜여자 #계략녀 #순진녀 #순정녀 #직진녀 대비마마는 세자보다 어린 나이에 중전이 되었다. 그러나 왕이 서거한 후 궁궐 깊은 곳에 거처하고 있다. 선왕 곁에서 함께 정치를 논하며 나름의 지혜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이제는 아직 30대임에도 아무 활동도 못 하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들인 주상은 형식적으로 인사만 건넬 뿐 철저
정임순
4.0(4)
#현대물 #계약연애/결혼 #오해 #불륜/정부 #질투/집착 #재벌/사회 #신분차이 #복수 #권선징악 #신파 #피폐물 #악녀시점 #이야기중심 #뇌섹녀 #능력녀 #계략녀 #나쁜여자 #상처녀 #직진남 #능글남 #나쁜남자 나이 차이가 많은 나는, 하지만 부유한 남자와 살고 있는 젊은 혜진. 그러나 그 남자가 쓰러져 의식을 잃으면서, 혜진의 생활은 병간호에만 매달려 집안에서 갇혀 지내야만 한다. 그런 혜진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의 아들, 형기. 그러나 혜
예화빈
로망띠끄
총 3권완결
0
영앤리치프리티가 의인화 된다면 바로 그 자체인 ‘차해봄’. 올곧은 성미로 유기견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서부지검의 까칠한 검사 ‘박수현’. 그런 그들이 유기견 보호소에서 서로를 마주치는데. 유기견을 이용하려는 해봄이 마음에 들지 않는 수현은 날선 말로 그녀를 대하고, 인생에 실패라는 것을 맛본 적이 없는 해봄 역시 만만치 않게 대응한다. 두 번 다시 보지 않겠다 했지만 새 살이 돋아나는 상흔처럼 수현의 존재는 해봄의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만든다.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디키탈리스
오렌지디
4.5(761)
레이지 밀로, 그녀의 옛사랑이 돌아왔다. 신시가 홀로 다른 남자의 아이를 키우며 아등바등 살아가는 이곳 포트 메리로. “신시, 넌 나를 한 번이라도 그리워한 적이 있어?” 그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삶이 고달팠던 그녀는 거침없이 다가오는 그를 밀어내려 하지만 그들의 끈질긴 인연은 어쩐지 더욱 꼬여만 가는데……. 신시는 모두를 위해 끝까지 잔인한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빙빙 돌리지 말고 말해. 내 몸을 원하는 거잖아.” “너한테는 그게 쉬워?”
소장 4,200원
님도르신
4.1(18)
#서양풍 #신분차이 #원나잇 #귀족 #오해 #로맨틱코미디 #씬중심 #카리스마남 #능글남 #나쁜여자 #계략녀 #허당녀 귀족 가문의 딸로 태어나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아온 덕분에, 안 좋은 평판을 얻게 되고, 누구나 피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레위나 아가씨. 그녀는 그런 상황에서 탈피하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궁리하지만 뾰족한 수는 없다. 결국 그녀가 생각해낸 것은, 기억상실인 척, 아니 다른 세계에서 빙의한 존재인 척 주변 사람들을 속이
영원나무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4.3(928)
※외전에는 임신 중 관계 등의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난데없이 바뀌어 버린 과외 선생은 첫인상부터 모든 게 별로였다. 큰 키도, 넓은 어깨도, 태연한 태도까지도. “오빠라고 해도 돼요? 이제 선생님도 아닌데.” “안 돼.” “보여요? 여기 상처.” 언젠가부터 그에게 내 모든 것을 이해받고 싶었다. 대학 입학을 앞둔 어느 날, 나는 그의 앞에서 허벅지 안쪽을 가리켰다. 까만 시선이 눈을 바라보다 천천히 아래로
소장 800원전권 소장 4,400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