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두두
라비바토
4.0(109)
함께 밤을 보내는 사람과 영원한 사랑에 빠진다는 성 에반젤린의 날. 짝사랑에 지친 엘리나는 홧김에 퇴폐적인 가면무도회에 참석한다. “괜찮으십니까?” 공교롭게도 곤란에 빠진 그녀를 구한 것은 짝사랑 상대, 테렌스 칼리움 대공. 엘리나는 필사의 용기를 낸다. “저는, 저는 어떠세요? 함께 밤을 보낼 사람을 찾기 위해 온 거, 아닌가요?” 그러나 대공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고, 순간 울컥한 엘리나는 다시 한번 그를 유혹해 보는데…. “저 잘할 수 있
소장 2,000원
바람바라기
피플앤스토리
4.1(338)
“순진하네. 뭘 가르칠 줄 알고.” 언니가 죽었다. 이 넓은 세상에 가족이라 말할 유일한 사람.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피붙이보다 더한 애정으로 자신을 품어준 유일한 의지처. 그런 언니가 자살하다니. 더구나 임신까지 한 상태였다니! 찾는 이 하나 없는 장례식장에서 이진은 피눈물을 쏟으며 복수를 맹세했다. 그리고 1년 뒤.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언니를 죽음으로 몰고 간 원흉.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 없는 태진 그룹 황태자 태강욱
소장 2,200원
아잉박
피우리
3.8(17)
나는 누구를 사랑하지? 어린 왕자는 장미꽃을 사랑하고 화성에 사는 남자는 금성에 사는 여자를 사랑한다. 우리 엄마는 우리 아빠를 사랑하고 우리 오빠는 새언니를 사랑한다. 우리 집 강아지 멍이도 옆집 기현이네 몽치를 사랑한다. 나는 누구를 사랑하지? -박지훈, 2014.05. 성인이 된 날 한 귀퉁이가 잘려 나간 필름처럼 삭제된 기억의 존재를 언제까지 부정할 수 있을까? 은영은 순간순간 떠오르는 날카로운 기억의 파편을 치열한 취업준비생의 일상으로
소장 3,000원
달달
젤리빈
3.2(10)
#시대물 #서양풍 #귀족/왕족 #첫사랑 #애증 #오해/착각 #신분차이 #달달물 #씬중심 #능욕남 #카리스마남 #츤데레남 #위압남 #귀족남 #순진녀 #지적녀 #소심녀 귀족가의 영애였지만, 전쟁의 패배로 인해, 다른 나라의 공작가에서 하녀로 일하고 있는 레나. 하녀 답지 않은 교육 수준, 특히, 레오닌어를 말할 수 있는 레나는 약간의 특별 취급을 받는 하녀이다. 그런 그녀는 공작님의 서재에서, 자신의 나라에서 유행하던 통속 소설, 아주 야한 통속
소장 1,000원
칼리엔테
텐북
4.5(155)
※본 소설의 본편에는 유사 근친, 강압적 관계, 피폐한 묘사, 폭력적인 장면, 자살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테베의 왕자와 결혼하게 된 이오카스테. 팔리듯 한 정략결혼이었지만 남편과의 첫날밤을 애타게 기다렸다. 싱그러운 입술과 나누는 입맞춤을, 영원히 놓지 않을 강한 팔을 꿈꾸며. 남편과 한 침상에 눕게 된다면 뜨거운 애정을 받을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가 델포이에서 예언을 받아 오기 전까지는.
유은별
다옴북스
3.3(11)
방콕에서 살고 있는 만화가 지망생인 지아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일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이한 능력 때문에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 그녀! 그녀의 능력은 어이없게도 키스를 하면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것! 그 능력은 거의 저주 수준이다. 속마음을 알게 된 남자를 더는 만나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멋진 남자가 운명처럼 나타난다. 깎아 놓은 것 같은 조각 같은 외모, 큰 키, 다부진 근육.... 깊이를
소장 2,800원
밍밍이
시계토끼
4.0(66)
※ 본 작품은 작가의 상상력에 의한 픽션이므로 등장하는 지명, 인물, 문화는 사실과 무관합니다. 부황이 서거하자 태자에 의해 공주 작위를 박탈당한 시온. 그녀는 이제 신녀가 되어 신궁에 갇혀 지내다시피 살아야한다. 삶의 낙이라면, 가끔 몰래 신궁을 빠져나가 저잣거리에서 노닥거리는 게 전부였다. 어느 날 저잣거리에 나가 구경을 하던 시온은 수상한 살귀들을 만나고 스라소니 가면을 쓴 낯선 남자에게 도움을 받아 그들을 따돌린다. “공자님은 왜 아무
주하리
4.1(86)
소리패의 막내 화밀은 부당한 일을 겪어도 앓는 소리 한 번 내지 못하는 천한 신세이다. 그녀의 소원은 단 하나였다. “똑같이 생긴 데다 숨도 쉬고 말도 하는데 왜 사람이 아니야? 나는 사람으로 살 거야. 이렇게 살다 죽을 순 없어.” 언제고 소리패를 탈출할 길만 모색하던 화밀은 뜻밖의 기회를 잡게 된다. “재밌는 아이구나. 창기가 똑똑하면 명을 재촉하는 법이긴 하다만, 배를 곯고 죽기 직전까지 매질을 당해도 기만 살아 있다면야 지존이라고 유혹하
이수현
아모르
2.6(7)
“다시는 헤어지자는 말 하지 말랬지.” “만남과 이별은 공존한다면서.” 어울리지 않는 남자를 취했다는 이야기에 지쳐 재인은 이별을 고하고 미쳐 날뛰는 인후에게 들어온 한 제보. “재인 씨, 임신했니? 산부인과 가는 거 봤어.” “재인이 임신을 했다면 그건 내 아이야.” “그걸 어떻게 장담해! 재인 씨는 혼자가 아니었어.” 두 사람의 어긋난 사랑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 가벼운 하룻밤의 즐거움, 고수위 단편 레이블 아모르입니다. 아찔하고 매력적인
소장 1,100원
묘묘희 외 1명
3.1(103)
사랑 없는 결혼. 그것은 조금도 베레니체를 상처주지 않았다. 그것 빼고 모든 것이 완벽했으니까. ‘오후 4시, 온실, 거울탁자.’ 여느 날과 마찬가지였다. 변태 성벽을 가진 남편의 통보는 시간과 장소가 전부였다. “꿀 흐르는 구멍에 진득한 수분이 배어나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아닌가?” “…….” “그러니까 벌써부터 자극하지 마. 지금 당장 바닥에 엎드려 처박히고 싶지 않으면.” 누군가 온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다. 에머리히 시저. 황제의
마뇽
4.0(692)
제 젖을 물어야만 잠이 드는 아기를 애지중지 키우는 서서. 성장하면서 아이는 점점 서서에게 음란한 요구를 하기 시작한다. 누이. 좆이 가려워서 잠을 잘 수가 없어. 누이가 좀 만져서 가려운 걸 가라앉혀 주면 안 되나. 제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을 견디지 못할 정도로 아이는 서서에게 집착하고, 마침내 아이는 장성하여 청년이 되고 가문의 가주가 된다. 서서는 그의 혼인 소식을 들으며 이제야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호족의 땅에서 벗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