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그대를 두고 뒤돌아서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겠다.” 재현국 왕위계승자 현무혁. 언제부터인가 마음속에 들어온 그녀, 하은류를 찾고 있지만, 그녀가 자신의 집에 첩자로 숨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한편 여왕으로서 키워졌지만 배다른 형제의 배신으로 나락에 떨어진 은류는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날 떠날 건가?” 그에게 천천히 다가가던 은류의 걸음이 멈칫했다. 그 순간, 무혁의 입가에 씁쓸한 미소가 흐르는 걸 보면서도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