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숙
나이트게일
0
아름다운 미모와 하찮은 신분의 결말은, 납치였다. 공작에게 그 일은 참 쉬웠다. 성이라는 새장 안에 갇혀 지내기를 몇 년, 공작이 드디어 타계했다. 아리아나는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품는다. 그러나 그 기대를 일그러뜨려 버린 것은 다름 아닌, 공작의 아들 디트리히였다. "그러니 저와 함께 이 지옥에 머무르세요. 결혼합시다." 그는 당장이라도 아리아나를 죽이고 싶다는 눈을 하고 그렇게 말했다. 어디까지나 공작의 유언에 따
소장 13,200원
총 8권완결
4.0(1)
소장 3,300원전권 소장 26,400원
김윤수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4.6(31)
※본 작품은 픽션으로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배경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호불호가 나뉘는 설정 및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결국 선택한 거네. 푸른 수염이 되기로.” Rh-null, 일명 골든 블러드. 희귀한 피를 가졌다는 이유로 오빠의 심장을 강탈해 간 재벌가, 케이그룹 그리고 채재한. 그것도 모자랐는지 제 심장마저 노리려 하자 이정인은 장시온이 되어 반격을 준비한다.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고 했던가. 그녀는
소장 2,700원전권 소장 8,100원
4.5(2)
Magoing
에이블
총 162화완결
4.9(2,730)
*본 작품은 리디북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이용가와 15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말했잖아. 언젠가 이런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낡고 지저분한 방, 먼지가 까맣게 붙은 가구들, 흐릿하고 금이 간 거울. 레아의 모든 것은 오웬과 달랐다. 그의 금화 같은 머리카락, 보석 같은 녹색의 눈동자. 오웬의 손발은 하얬고 손톱 끝마저 빛이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900원
총 154화완결
4.9(55)
*본 작품은 리디북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말했잖아. 언젠가 이런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낡고 지저분한 방, 먼지가 까맣게 붙은 가구들, 흐릿하고 금이 간 거울. 레아의 모든 것은 오웬과 달랐다. 그의 금화 같은 머리카락, 보석 같은 녹색의 눈동자. 오웬의 손발은 하얬고 손톱 끝마저 빛이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100원
새뉴
다설
총 6권완결
4.7(319)
아버지의 정부라 오해하고 조롱했으면서, 이제는 자신의 정부로 만들려 하다니. 5년만에 재회한 공작은 여전했다. 그 누구보다 오만하고, 더없이 이기적이었다. * 부모님의 죽음 이후 선대 공작의 후원을 받아들인 클레어. 화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지만, 정작 후원자의 아들을 만나면서부터 평온이 깨지는데. “당신이 아버지의 정부이든 말든 난 상관없습니다.” 그가 유쾌하게 건넨 조롱과, “그러니 영리하게 굴어요. 처신 잘하시고.” 그보다 더 신랄한 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1,000원
송송희
텐북
총 100화완결
4.9(2,706)
“내가 몸이나 파는 싸구려인 줄 알았어요?” 하룻밤의 착각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 줄은 몰랐다. 혜원은 함께 밤을 보낸 남자이자 갑자기 제 상사가 된 태신을 빤히 쳐다보았다. “저한테 먼저 키스하신 건 부사장님이세요.” “아, 그래서…… 나를 먹고 튄 건 잘못이 없다?”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반박했지만, 돌아오는 건 저를 죄 흔드는 말들뿐이었다. 그래서 무시하려 했는데 어째서인지 그에게 자꾸 치부를 들키게 되었다. “윤혜원 씨한테 싸구려
소장 100원전권 소장 9,700원
총 96화완결
4.7(21)
소장 100원전권 소장 9,300원
김물개
라비바토
4.2(32)
가난한 남작가의 바네사는 팔려가듯 다 늙은 자작에게 시집간다. 그로부터 6년, 남편을 독살했다는 누명을 쓴 판국에 아들과 자신을 지킬 방법은 결백을 입증하는 결투재판의 승리뿐. 대신 결투할 이를 찾다 보니 포악하지만 실력만은 출중하다는 용병 율리안에게 가는데… “이런 푼돈으로? 돈 나올 구멍이 달리 없는 것 같으니, 내게 몸이라도 파는 게 어때? 섭섭지 않게 쳐줄 테니까.” 가진 모든 것을 털어 부탁했지만 돌아온 건 조롱뿐. 고민 끝에 바네사는
소장 3,800원
사모란
딜(Dill)
총 2권완결
3.9(94)
“준희야. 내가 너 정말 좋아한다니까. 왜 못 믿어?” 고등학교 때부터 좋다고 따라다니는 남자 권도하. 질릴 정도로 들은 그의 고백은 한없이 가볍다. "한번 자면 꺼져 준다니까?" "자면, 정말 꺼져줄래요?" "약속해." 그저 섹스가 목적이라면, 그래, 한번 하고 치워버리자. 그까짓 순결이 뭐라고. 고작 하룻밤으로 제게 재앙과도 같은 남자를 떼어낼 수 있다면 싸게 먹힌다고 생각했다. “나 잡아먹을 수 있는 여잔 너뿐이야.” 매사 진지하지 못하고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